계시록 13:11~15 일곱째 나팔(6) 2021. 4. 25

 

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12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오늘은 일곱째 나팔 여섯 번째입니다. 첫째 나팔부터 일곱째 나팔까지, 그리고 첫 번째 대접부터 일곱 번째 대접까지 모두 일곱째 인에 다 들어있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일어난 심판과 구원의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의 제목을 붙이자면 땅에서 나온 짐승입니다. 지난주에는 바다에서 나온 짐승을 보았습니다. 바다에서 나온 짐승이 우상인데 대표적인 우상을 국가로 봤습니다. 국가만이 우상이 아니라 우리의 탐심에서 나오는 모든 것이 우상입니다. 그러므로 종교도 우상이라는 것이 오늘 땅에서 나온 짐승을 통하여 보여줍니다.

 

먼저 다니엘서 3:1~3절을 봅니다. “1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2 느부갓네살 왕이 사람을 보내어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을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게 하매 3 이에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여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 앞에 서니라금 신상의 높이가 약 30너비가 3가 됩니다.

 

이어지는 4~7절입니다. “4 선포하는 자가 크게 외쳐 이르되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로 말하는 자들아 왕이 너희 무리에게 명하시나니 5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라 6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 7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곧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니라

 

여기서 선포하는 자는 왕의 신하이겠지만 황제숭배를 하는 제사장일 수 있습니다. 금 신상에 절하지 않으면 누구든지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 불에 던져 넣는다고 합니다. 그 신상에 절하지 않을 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의 세친구는 절하지 않아 고발당합니다. 황제가 그들을 아껴 한 번 더 기회를 주지만 절하지 않습니다. 풀무 불에 던지면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겠지만 구원하지 않고 죽어도 절하지 않겠다고 하자 황제가 화가 나서 일곱 배나 불을 뜨겁게 하여 던져넣게 합니다. 던져 넣는 자들이 불에 타 죽는데 이들은 그을린 냄새도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 불 속에 신들의 아들과 같은 분이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구약에 나타난 그리스도로 봅니다. 이런 구원이 일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왕의 우상에게 절하지 않으면 누구든지 죽인다는 배경으로 오늘 본문을 봅니다.

 

본문 11~12절을 봅니다. 요한이 보는데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옵니다. 지난주에 본 바다나 오늘 보는 땅은 세상을 말합니다. 계시록 12장에서 하늘에서 전쟁이 일어났고 그 전쟁에서 패배한 용이 그 사자들과 함께 땅과 바다로 쫓겨났기 때문입니다.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은 다니엘서 7장에서 나온 짐승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는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은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다고 합니다. 다니엘서 8장에도 두 뿔 가진 숫양이 나오는데 다니엘서는 이들도 국가로 말합니다. 그러므로 국가이든 종교이든 간에 용의 지배를 받으면 짐승의 속성이 나옵니다.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다는 것은 죽임당한 어린 양을 흉내 내는 겁니다. 그런데 그 입의 말은 용처럼 말을 하는 겁니다. 껍데기는 양처럼 보이는데 그 속에는 용이 들어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거짓 선지자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7:15)” 양의 옷을 입고 오지만 그 속성은 이리처럼 양을 잡아먹는 자들이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겉으로 보기에는 가장 양 같은 모습이라는 말입니다. 얼마나 위장을 잘하는지 사람들이 속아 넘어갑니다. 우리나라에도 무당들이 신접하였다고 하면서 조상의 목소리를 흉내 내어 말하면 사람들이 그 말에 복종합니다.

 

사무엘상 28장을 보면 사무엘이 죽자 블레셋이 공격합니다. 사울이 두려워 여호와께 물으니 응답이 없습니다.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합니다. 그러자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고 합니다. 답답하니 자신이 쫓아낸 자를 다시 찾습니다. 사울이 변장하고 엔돌의 신접한 여인에게 사무엘을 불어내게 합니다. 신접한 여인이 한 노인이 올라온다고 하지 사울이 그에게 절하고 말합니다. 그러자 마치 사무엘이 말하듯이 사울에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떠나 네 대적이 되셨거늘 네가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고 하면서 심판을 말하고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무당이 사무엘을 불러올릴 수는 없는 겁니다. 비록 그 내용을 바르게 말하여도 그것조차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는 일이 됩니다만 그 신접한 자가 죽은 자를 부르는 일을 엄격히 금합니다.

 

본문 13~14절입니다. 땅에서 올라온 짐승이 거짓 선지자 또는 종교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들이 거짓 기적을 행하는 겁니다.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합니다. 엘리야 선지자의 흉내도 내는 겁니다. 바로 왕 앞의 이방 제사장들이 모세의 기적을 몇 개 흉내 내는 겁니다. 이런 이적들은 짐승에게서 받았기에 그런 이적으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겁니다. 방금 말씀드린 엔돌의 신접한 여인이나 신명기에 발람과 같은 자들은 용의 권세를 받아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그들이 하는 일이란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게 합니다.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이란 특정 국가나 인물을 말하기도 하지만 구약이나 신약이나 사람들의 탐심을 채워줄 것들이 다 우상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우상에게 경배하게 합니다.

 

본문 15절입니다. 땅의 짐승이 권세를 받습니다. 그 권세는 용으로부터 받는 겁니다. 그 권세로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합니다. 이 내용은 앞에서 본 다니엘서 3장과 같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거대한 우상을 만들어놓고 그것에 절하라고 합니다. 그 우상에 절하지 않으면 풀무 불에 던져 넣는다는 겁니다. 구약에는 실제로 이런 우상숭배를 하게 하였습니다. 이런 우상에게 절하지 않으면 죽임을 당합니다. 그런 일들이 이방 나라가 아니라 이스라엘 안에서 일어납니다.

 

요한복음 19:14~16절입니다. “14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1)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빌라도가 예수님을 재판하는 결론입니다. 빌라도는 예수를 풀어 주려고 하였지만, 유대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라고 합니다. 유대인의 왕이라고 하는 자를 풀어 주면 당신은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라고 하면서 압박합니다. 빌라도가 예수님께 내가 놓아줄 권세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일 권세도 있다고 하자 예수님은 하늘에서 주시지 않았다면 아무도 그렇게 못한다고 하시면서 나를 넘겨준 자들의 죄가 더 크다고 하십니다. 빌라도가 유대인들에 예수를 유대인의 왕이라고 합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하는데 대제사장이 하는 말이 우리에게는 가이사 외에 왕이 없다고 합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섬긴다는 유대 종교의 최고지도자들이 세상 국가의 권력에 복종하여 자기들의 왕은 가이사 외에 없다고 하는 이 모습이 거짓 선지자이며 땅의 짐승입니다. 바다나 땅의 짐승에 지배를 받는 자들은 세상의 모든 것이 우상이 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용 곧 사탄의 머리를 깨뜨렸습니다. 바다의 짐승이든 땅의 짐승이든 이미 머리가 깨어진 겁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로 단번에 하늘에 앉혀진 구약의 성도들은 더는 참소를 받지 않습니다. 그런데 신약의 성도들은 아직도 이들의 위협이 있기에 예수님은 몸을 죽이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할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라고 하였습니다(10:28). 그러므로 용과 바다짐승과 땅의 짐승이 어떻게 멸망하는지를 봅니다.

 

계시록 16:13~14절입니다. “13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여섯 번째 대접의 내용입니다. , 짐승(바다짐승) 거짓 선지자(땅 짐승) 이것이 사탄의 체계인데 이들이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모읍니다. 이 전쟁이란 구약에 예언된 여호와의 날입니다. 여호와의 날이 십자가의 날입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공격하지만, 그 머리가 깨어집니다(3:15). 그 머리가 깨어진 것을 결박 받았다고 합니다(20:2). 그 기간이 천년 곧 신약 기간입니다.

 

계시록 20:7~10절입니다. “7 천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8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9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이 내용은 재림 때 받는 심판입니다. 십자가로 머리가 깨어진 용, 짐승, 거짓 선지자가 재림과 함께 영원히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집니다. 십자가로 이루신 승리와 재림으로 이루실 일까지 보여주심으로 핍박을 받는 성도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는 겁니다.

 

사도행전 4:1~7절입니다. “1 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1)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이르러 2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 3 그들을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4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5 이튿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6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및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하여 7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는 복음을 싫어하는 자들이 유대 종교의 지도자들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땅에서 올라온 짐승, 곧 거짓 선지자의 역할을 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에게 핍박을 받습니다.

 

사도행전 4:23~28절입니다. “23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24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오 25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ㄴ)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26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27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3)종 예수를 거슬러 28 하나님의 4)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복음 전하다가 핍박당한 후에 예수 이름을 전하지 말라는 협박을 받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임한 사도들은 그들에게 담대하게 말한 후에 제자들에게 와서 하는 말이 시편 2편을 인용하여 말합니다. 헤롯과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역하고 있다는 겁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구약에서 용과 바다짐승과 땅 짐승에게 핍박받은 자들을 성도들을 단번에 영원히 하늘에 앉히신 겁니다. 그러나 신약의 성도들은 지금 이런 일을 겪고 있습니다. 용과 바다의 짐승과 땅의 짐승이 하는 일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거역하는 일입니다. 이러한 거역은 정치, 종교, 자본, 세상의 모든 가치관에 다 들어있습니다.

 

사도행전 13:6~8절입니다. “6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7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8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바나바와 바울의 전도를 막는 자가 바예수라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입니다. 거짓 선지자가 세상의 총독에게 붙어서 자기의 이권을 챙기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바나바와 바울이 복음을 전하자 이 서기오라는 총독이 지혜로운 자라서 그들을 불러서 복음을 듣습니다. 복음 듣는 일을 방해하는 자가 바예수이며 거짓 선지자 점술가입니다. 국가의 총독이 복음을 들으면 그런 점쟁이를 의지하지 않기에 그들의 수익이 줄어듭니다. 그러니 발작을 하면서 복음을 막으려고 합니다.

 

이어지는 9~12절입니다. “9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10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11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12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자신이 선지자라고 하는 자가 실상은 맹인이 되어 사람들을 구렁텅이로 몰아가지만, 복음은 진리로 자유롭게 합니다.

 

사도행전 16:16~21절입니다. “16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17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18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19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갔다가 20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21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복음은 국가권력도 종교 권력도 절대로 환영하지 않는 내용입니다. 그 이유는 국가나 종교의 속성이 짐승의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사자 곰 표범과 같은 사나운 짐승들의 속성이 국가주의이며 이런 국가에 아부하여 이익을 챙기는 자들이 종교인들입니다. 그뿐 아니라 사업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안 됩니다. 점을 쳐서 이익을 많이 받는데 귀신이 쫓겨 나가자 점을 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수익의 소망이 끊어지니 바울과 실라를 잡아 옥에 가두는 겁니다. 물론 이 감옥에서 간수장은 또 구원을 받게 됩니다만 복음은 용 곧 사탄의 지배를 받는 정치, 종교, 경제 어떤 분야도 배척합니다.

 

사도행전 24:1~9절입니다. “1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호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발하니라 2 바울을 부르매 더둘로가 고발하여 이르되 3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로 개선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크게 감사하나이다 4 당신을 더 괴롭게 아니하려 하여 우리가 대강 여짜옵나니 관용하여 들으시기를 원하나이다 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6 그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 1)(6하반-8상반 없음) 8 당신이 친히 그를 심문하시면 우리가 고발하는 이 모든 일을 아실 수 있나이다 하니 9 유대인들도 이에 참가하여 이 말이 옳다 주장하니라

 

바울을 고발하는 대제사장입니다. 세상의 국가와 유대교만이 아니라 모든 종교와 기존의 사회질서를 흔들어버리는 전염병과 같은 것이 복음입니다. 세상의 국가나 종교나 경제가 환영하는 십자가의 복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을 주의하라고 바울 사도가 말합니다(고후11:4). 오늘날 기독교 안에도 온갖 것으로 사람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번영신학, 신비주의, 신사도 운동, 잘못된 종말론과 온갖 이단들의 주장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악한 자의 임함도 온갖 거짓 표적과 능력으로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악한 자에게 넘어지는 것도 진리의 사랑을 받지 못한 자들이 심판받는 길이라고 말씀합니다(살후2:9~11). 그러나 하나님의 택하심을 따라 은혜를 받은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진위를 분별하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3:1절입니다.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복음을 듣고 믿은 갈라디아 교회에 율법주의자들이 들어와 복음을 가리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어리석다고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고 합니다. 땅에 쫓겨난 용은 바다의 짐승과 땅의 짐승에게 권세를 주어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그것이 국가나 종교나 자본이나 간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속한 것을 사랑하는 방향으로 가게 만드는 것이 짐승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함으로 시대를 분별하며 믿음으로 걸어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