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15:1-4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 2021. 5. 30

 

1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1)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2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3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2)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4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본문 1절을 봅니다.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았는데 그것은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진 것입니다. 이 재앙은 대접으로 쏟아지기에 대접 재앙이며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일곱 인과 일곱 나팔의 재앙을 보았습니다. 일곱째인 안에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을 떼시는 십자가의 사역에 성령과 성부가 함께 하심을 나팔 재앙과 대접 재앙으로 계시합니다. 그러므로 성부와 성령의 일하심이 그리스도 안에서 일하시는 겁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를 위한 만물의 창조와 심판과 구원이기 때문입니다(1:16).

 

본문 2~3절을 봅니다. 요한이 또 보는데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보입니다.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불이 섞인 유리 바닷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부릅니다. 여기서 살펴볼 내용은 불이 섞인 유리 바다입니다.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 이름의 수란 이미 앞에서 본 내용입니다. 용과 바다짐승과 땅의 짐승이며 이들의 수가 666임도 보았습니다. 이들의 수를 이긴 자들이 노래합니다.

 

불이 섞인 유리 바다는 먼저 유리 바다가 무언지를 보겠습니다. 유리로 된 바다란 우리의 개념으로 정리하지 않고 성경의 말씀대로 보면 됩니다. 하나님께 천지를 창조하실 때 물과 물을 나누십니다. 그 사이를 궁창 또는 하늘이라고 부릅니다(1:6~8). 하나님은 위의 물 위에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로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는 분으로 묘사합니다(104:2,3). 그러므로 구약에서 하나님의 보좌는 위의 물 위에 있기에 그 발아래가 바다와 같습니다.

 

출애굽기 24:9~11절입니다. “9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이 올라가서 10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아래에는 청옥을 편듯하고 하늘같이 청명하더라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70명의 장로가 시내산에 올라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본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보면 죽는데 여기서 본다는 것은 피 뿌려 언약을 체결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 그의 발아래만 봅니다. 그 발아래가 푸른 옥을 편듯하고 하늘같이 청명하다고 합니다.

 

에스겔 1:22~23절입니다. “22 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있어 보기에 두려운데 그들의 머리 위에 펼쳐져 있고 23 그 궁창 밑에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향하여 펴 있는데 이 생물은 두 날개로 몸을 가렸고 저 생물도 두 날개로 몸을 가렸더라에스겔 선지자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있는 중에 하나님의 보좌를 봅니다. 그 보좌를 받드는 네 생물의 머리 위에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있다고 합니다. 수정 같은 궁창이 하나님의 발아래 펼쳐진 겁니다.

 

계시록 4:6절입니다.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창세기와 출애굽기와 에스겔과 요한계시록을 함께 찾아보면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란 하나님의 보좌 밑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리 바다를 건넜다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갔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은 불이 섞인 유리 바다입니다. 불이 섞였다는 말은 심판을 통과한 겁니다. 십자가로 용과 짐승과 우상을 심판하셨고 그 십자가로 구속받은 자들은 불이 섞인 유리 바다를 건너서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합니다.

 

출애굽기 15:1~18절입니다. “1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3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4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의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최고의 지휘관들이 홍해에 잠겼고 5 깊은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 속에 가라앉았도다 6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 7 주께서 주의 큰 위엄으로 주를 거스르는 자를 엎으시니이다 주께서 진노를 발하시니 그 진노가 그들을 지푸라기 같이 사르니이다 8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 같이 일어서고 큰 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 9 원수가 말하기를 내가 뒤쫓아 따라잡아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내 욕망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10 주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거센 물에 납 같이 잠겼나이다 11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 12 주께서 오른손을 드신즉 땅이 그들을 삼켰나이다 13 주의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14 여러 나라가 듣고 떨며 블레셋 주민이 두려움에 잡히며 15 에돔 두령들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주민이 다 낙담하나이다 16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임하매 주의 팔이 크므로 그들이 돌 같이 침묵하였사오니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께서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 17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18 여호와께서 영원무궁 하도록 다스리시도다 하였더라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바르고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가 갈라져 마른 땅처럼 건넙니다. 추격하던 애굽 군대는 홍해에서 물이 합쳐져서 수장됩니다. 홍해를 건넌 후 모세가 노래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란 어린 양의 피로 구원받아 홍해를 건넌 노래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서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이 섞인 유리 바다를 건너서 부른다는 말은 어린 양, 곧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할 자 구원하시고 심판할 자 심판하셨다는 노래를 부르는 겁니다. 그러면 이렇게 구원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출애굽기 15:17~18절을 다시 봅니다. “봉독 어린 양의 피로 구속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의 힘으로 인도하셔서 약속의 땅에 심으십니다. 그 이유는 주의 처소로 삼으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로 예비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어린 양의 피로 구원하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거하실 성소를 만드신 겁니다. 이곳에 여호와께서 영원 무궁히 다스리십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어린 양의 피로 구원하여 하나님의 거처로 삼으신다는 말씀에 모세가 또 노래합니다.

 

시편 90:1~2절입니다. “1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2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표제어를 보면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로 되어 있습니다. 시편이니 노래라고 하여도 됩니다. 출애굽기 15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어린 양의 피로 구원하시고 약속의 땅에 들여놓으시는 이유를 하나님의 처소로 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모세가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이 영원부터 영원까지 우리의 거처가 된다고 합니다. 창조의 목적과 구원의 목적이 다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인생이 칠십이며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일평생이 수고와 슬픔뿐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진노 중에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홍수 이전에는 약 천년 가까이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 천년도 밤의 한순간과 같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땅의 티끌로 돌아가는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날 계수하는 지혜를 달라고 합니다. 잠시 잠깐의 인생살이 속에서 영원하신 하나님이 어린 양의 피, 곧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거처 삼으시기에 우리도 하나님을 거처라고 말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영원한 복은 없습니다. 영원한 거주지가 마련된 겁니다.

 

요한복음 1:29절입니다.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세례요한은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입니다. 모세의 노래를 아는 사람, 유월절마다 어린 양의 피를 바르는 자들은 그 어린 양이 예수님임을 알게 합니다. 마침 오늘 오후 민수기 말씀도 유월절 번제에 관한 내용이기에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요한복음 14:1~3절입니다.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1)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예수님께서 떠나신다고 하시자 제자들이 근심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떠나심이란 십자가를 지시는 겁니다. 그 십자가로 성도의 거처를 만드시는 겁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인 그 관계 속에 자기 백성을 참여시키는 일은 십자가로 자기 백성을 구속하시고 성령을 보내주시는 겁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로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성령을 보내시면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고 합니다(14:20). 출애굽기 15장과 90장의 모세의 노래를 예수님이 이루어내십니다. 그래서 모세의 노래가 어린 양의 노래입니다.

 

계시록 4:6절입니다.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요한이 하늘의 보좌를 보는 장면입니다.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다를 보면 하나님의 보좌 앞임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수정과 같고, 푸른 옥과 같고, 청명한 하늘과 같다는 것은 비유할 다른 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유리 바다를 그것도 불이 섞인 유리 바다를 건넜다는 말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출애굽 하여 홍해를 건넌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았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르는 자들은 먼저 구약의 성도들입니다. 구약의 성도들이 어린 양의 피로 출애굽 하였습니다. 그 어린 양의 피는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할 것을 모형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그러므로 짐승인 어린 양의 피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하시는 겁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는 단번에 구약의 성도들에게 자기를 피를 뿌려 흰옷을 입히고 하늘에 앉히시기에 구약 성도가 찬송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곧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르는 것은 예수님의 피로 구원받은 자들이 부르는 새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구원받은 자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입니다. 그래서 144천이 부른다고 하는 새 노래는 먼저는 구약의 성도이며 다음은 신약의 성도입니다. 복음이 땅끝까지 증거되어 주님의 백성을 다 찾으시고 주님의 거처가 완성되면(2:20~22) 구약과 신약의 성도가 함께 부를 노래가 새 노래입니다. 이 새 노래가 어린 양의 노래이기에 계시록에서 찾아봅니다.

 

계시록 5:9~10절입니다. “9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죽임당한 어린 양이 하나님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 책을 취하시는 일이 십자가로 다 이루심입니다. 그러므로 새 노래의 내용은 각 족속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셨다는 겁니다. 먼저는 구약의 성도입니다.

 

계시록 14:2~3절입니다. “2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3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계시록 5장은 인을 떼시는 장면에서 새 노래를 부릅니다. 여기서는 나팔 재앙 중에 새 노래를 부릅니다. 새 노래를 부르는 자들은 그 피로 구속받은 자들입니다.

 

오늘 본문 15:1~4절을 다시 봅니다. “봉독 5장의 새 노래는 어린 양이 인을 떼실 때이며 14장의 새 노래는 나팔 재앙 때입니다. 오늘 본문은 대접 재앙입니다. 그러므로 성자와 성령과 성부께서 십자가로 심판과 구원을 이루시는 내용입니다. 십자가로 구약의 모든 성도를 그 피로 구원하시니 구원받은 자들이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부름이 마땅합니다.

 

그 노래의 내용은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랍다고 합니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오직 주님만 거룩하다고 찬송합니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한다고 합니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는 일은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실 때 모든 족속이 너로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이나 신약이나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는 일은 예수님의 십자가 피로 의롭다 칭함을 받는 일입니다.

 

그러나 먼저는 구약의 성도들이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르는 일이 십자가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들은 불이 섞인 유리 바다를 건넜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래서 새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십자가 이후에 신약의 성도들도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으면 새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구약에서 모세가 부른 노래는 어린 양의 노래인데 그 어린 양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노래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구약이나 신약이나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을 받은 자들은 죽임당한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5: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