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9:1~22 정결하게 하는 물 2020. 12. 13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는 법의 율례를 이제 이르노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서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를 네게로 끌어오게 하고 3 너는 그것을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줄 것이요 그는 그것을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서 자기 목전에서 잡게 할 것이며 4 제사장 엘르아살은 손가락에 그 피를 찍고 그 피를 회막 앞을 향하여 일곱 번 뿌리고 5 그 암소를 자기 목전에서 불사르게 하되 그 가죽과 고기와 피와 똥을 불사르게 하고 6 동시에 제사장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을 가져다가 암송아지를 사르는 불 가운데에 던질 것이며 7 제사장은 자기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갈 것이라 그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8 송아지를 불사른 자도 자기의 옷을 물로 빨고 물로 그 몸을 씻을 것이라 그도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9 이에 정결한 자가 암송아지의 재를 거두어 진영 밖 정한 곳에 둘지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 회중을 위하여 간직하였다가 부정을 씻는 물을 위해 간직할지니 그것은 속죄제니라 10 암송아지의 재를 거둔 자도 자기의 옷을 빨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그중에 거류하는 외인에게 영원한 율례니라

 

오늘 본문 1~6절을 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십니다.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를 네게로 끌어오게 하여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라고 합니다. 엘르아살이 붉은 암송아지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서 잡게 하고 그 피를 손가락으로 찍어 회막 앞을 향하여 일곱 번 뿌리게 합니다. 그리고 그 암소를 불사르는데 그 가죽과 고기와 피와 똥을 불사르게 합니다. 동시에 제사장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을 가져다가 암송아지를 사르는 불 가운데에 던지라고 합니다.

 

7~10절입니다. 붉은 암송아지를 진영 밖에 끌고 가서 잡아 불사른 제사장과 그 일에 참여한 자들이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가라고 합니다. 그들은 저녁까지 부정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결한 사람이 암송아지의 재를 거두어 진영 밖 정한 곳에 두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이스라엘 자손 회중을 위하여 간직하였다가 부정을 씻는 물을 위해 간직할지니 그것은 속죄제라고 합니다. 흠이 없는 붉은 암송아지를 몽땅 태우는데 백향목과 우슬초와 붉은 실을 함께 태워서 그 재를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그 재를 보관하여 두었다가 부정을 씻는 물을 만드는 일에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본문 11~16절입니다. “11 사람의 시체를 만진 자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12 그는 1)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잿물로 자신을 정결하게 할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려니와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냥 부정하니 13 누구든지 죽은 사람의 시체를 만지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막을 더럽힘이라 그가 이스라엘에서 끊어질 것은 정결하게 하는 물을 그에게 뿌리지 아니하므로 깨끗하게 되지 못하고 그 부정함이 그대로 있음이니라 14 장막에서 사람이 죽을 때의 법은 이러하니 누구든지 그 장막에 들어가는 자와 그 장막에 있는 자가 이레 동안 부정할 것이며 15뚜껑을 열어 놓고 덮지 아니한 그릇은 모두 부정하니라 16 누구든지 들에서 칼에 죽은 자나 시체나 사람의 뼈나 무덤을 만졌으면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어떤 자들이 부정한 자인지 말씀합니다.

 

본문 17~22절입니다. “17 그 부정한 자를 위하여 죄를 깨끗하게 하려고 불사른 재를 가져다가 흐르는 물과 함께 그릇에 담고 18 정결한 자가 우슬초를 가져다가 그 물을 찍어 장막과 그 모든 기구와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뿌리고 또 뼈나 죽임을 당한 자나 시체나 무덤을 만진 자에게 뿌리되 19 그 정결한 자가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그 부정한 자에게 뿌려서 일곱째 날에 그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그는 자기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라 저녁이면 정결하리라 20 사람이 부정하고도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면 여호와의 성소를 더럽힘이니 그러므로 회중 가운데에서 끊어질 것이니라 그는 정결하게 하는 물로 뿌림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부정하니라 21 이는 그들의 영구한 율례니라 정결하게 하는 물을 뿌린 자는 자기의 옷을 빨 것이며 정결하게 하는 물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2 부정한 자가 만진 것은 무엇이든지 부정할 것이며 그것을 만지는 자도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부정한 자를 정결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부정한 자가 정결하게 하지 않으면 여호와의 성소를 더럽히는 것이기에 회중 가운데서 끊어진다고 합니다. 부정한 자를 정결하게 하는 물을 만드는 재료가 붉은 암송아지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을 함께 태운 재를 가지고 정결하게 하는 물로 사용합니다. 여기서 그 재료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가 죽임을 당합니다. 그 피를 회막 앞을 향하여 일곱 번 뿌리고 그 나머지는 몽땅 불태워지므로 재가 되어 사용됩니다. 레위기에서 본 속죄제의 수송아지는 기름은 제단에 불태워지고 나머지는 진영밖에서 불살라집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그 재를 보관하여 정결한 물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이 사용되는 것도 성전과 속죄에 관한 일에 사용이 됩니다. 백향목은 구약 성전의 주재료입니다. 홍색 실도 제사장의 복장과 성막의 그룹을 짜는 일에 사용됩니다. 그리고 우슬초는 피를 뿌릴 때 사용합니다.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바를 때에 우슬초 묶음을 사용합니다(12:22). 레위기 14장에서는 나병환자가 정결하게 되었을 때 새 두 마리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을 함께 가져오게 합니다. 새 한 마리는 죽인 새의 피를 발라 날려 보내고, 죽은 새의 피를 백향목과 우슬초를 홍색 실로 묶어서 피를 찍어 정결함을 입은 나병환자에 일곱 번 뿌리게 합니다. 지난주에 본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십일조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속죄의 일을 감당하게 하는 것임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서 붉은 암송아지의 재를 만드는 일에 사용되는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도 모두 속죄와 정결하게 하는 일에 사용되는 재료들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줄여서 말하면 속죄와 정결입니다.

 

다윗은 시편 51:7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우슬초는 유월절 피를 바르는 일에 또 나병환자를 정결하게 하는 일에 피 뿌리는 도구입니다. 다윗은 그런 내용을 알기에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여 달라고 합니다. 우슬초가 피를 발라 뿌리는 것이기에 나의 죄를 씻어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눈보다 희겠다고 합니다. 부정한 자를 정결하게 하는 물을 만드는 재료가 흠이 없는 붉은 암송아지가 몽땅 불에 태워져야 합니다. 게다가 백향목과 우슬초와 붉은 실도 불에 태워 속죄를 위한 일에 사용되는 것들입니다.

 

누가복음 12:49~50절입니다. “49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50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예수님이 불을 던진다는 다는 세례가 십자가의 죽음입니다. 십자가는 불에 몽땅 태워지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요한복음 19:28~29절입니다. “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ㄴ)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님의 입에 댑니다. 우슬초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는 일에도 사용됩니다.

 

히브리서 9:11~15절입니다. “11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13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구약의 모든 제사는 온전하지 못하기에 개혁할 때까지 맡겨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 개혁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단번에 영원히 개혁하십니다. 구약의 모든 속죄의 제사들이 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그림자의 역할인데 그중에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고 거룩하게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그냥 암송아지의 재라고만 합니다. 그리고 백향목과 우슬초와 붉은 실도 말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이미 이런 내용은 잘 알고 있는 히브리인들이기에 이 정도로 말해도 알아듣는 겁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그 모든 것들을 그리스도의 피로 완성하였다는 말입니다.

 

에스겔 36:23~28절입니다. “23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더럽혀진 이름 곧 너희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 내가 그들의 눈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여러 나라 사람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4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 25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1)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2)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27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28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거주하면서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맑은 물을 뿌려 정결하게 하신다는 내용이 새 언약입니다.

 

스가랴 13:1절입니다.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린다고 합니다.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무엇입니까? 짐승의 피가 아니라 점도 흠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죄와 더러움을 씻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25~27절입니다.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교회의 남편이신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 물로 씻고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셔서 거룩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부정함을 씻는 샘이 예수 그리스도 피입니다.

 

요한계시록 7:13~17절입니다. “13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17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그 피로 정결하게 된 자는 생명수를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