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0:1~16 서원의 책임   2021. 7. 4

 

1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수령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2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

 

오늘은 74일입니다. 197274일 남북공동성명을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발표한 날입니다. 남북한 적십자사 대표모임을 하면서 비밀리에 공동성명을 추진하여 발표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첫째, 통일은 외세에 의존하거나 외세의 간섭을 받음이 없이 자주적으로 해결하여야 한다. 둘째, 통일은 상대방을 반대하는 무력 행사에 따르지 않고 평화적 방법으로 실현하여야 한다. 셋째, 사상과 이념,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우선 하나의 민족으로서 민족 대단결을 도모하여야 한다.’ 그리고 실천사항 일곱 가지도 있습니다. 남북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이런 서약을 서로 제대로 지켰다면 벌써 통일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말을 설교 시간에 하는 이유는 인간이 얼마나 서약을 지키지 못하는지 예시로 보기 위함입니다.

 

오늘 본문 1~2절을 봅니다. “봉독 오늘 본문 전체는 서원과 서약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 어떤 서원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서원은 율법의 규례로 하라고 해서 하지 않기에 자발적입니다. 자신이 감사해서 하든지 아니면 어떤 소원이 있어서 하든지 서원과 서약을 할 수 있습니다. 서원과 서약이 히브리어로 단어가 다릅니다. 서원은 제물을 드리겠다는 뜻이며 서원은 자기의 몸을 구별하여 드린다는 뜻입니다. 어떤 곳에서는 서원이나 서약을 구별하지 않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급하고 중요한 일이 생깁니다. 내가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일 때 그럴 때 서원하고 싶은 마음은 본능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시면 내가 어떻게 하겠다는 서원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서원한 내용을 이행하지 않으려는 마음도 생깁니다. 그래서 어영부영하는 사이에 서원한 것도 잊어먹고 살다가 또 다른 어려움이 생기면 기도해주는 사람을 찾아갑니다. 그럴 때 당신이 서원한 것이 없느냐냐고 말하면서 인용하는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전도서 5:4~6절입니다. “4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매한 자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5 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더 나으니 6 네 입으로 네 육체가 범죄하게 하지 말라 1)사자 앞에서 내가 서원한 것이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 어찌 하나님께서 네 목소리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네 손으로 한 것을 멸하시게 하랴이런 말씀을 보면 지금 내가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서원을 갚지 않아서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서원을 하였더라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와 남편이 취소할 수 있습니다.

 

본문 3~5절입니다. “3 또 여자가 만일 어려서 그 아버지 집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 서원한 일이나 스스로 결심하려고 한 일이 있다고 하자 4 그의 아버지가 그의 서원이나 그가 결심한 서약을 듣고도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의 모든 서원을 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5 그러나 그의 아버지가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하지 아니하면 그의 서원과 결심한 서약을 이루지 못할 것이니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였은즉 여호와께서 사하시리라딸의 서원을 아버지가 허락하지 않으면 지키지 못하게 됩니다. 서약을 지키지 못하여도 하나님께서 사하여 주시는 것은 아버지가 책임지기 때문입니다.

 

6~8절입니다. “6 또 혹시 남편을 맞을 때에 서원이나 결심한 서약을 경솔하게 그의 입술로 말하였으면 7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고 그 듣는 날에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 서원을 이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8 그러나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하지 아니하면 그 서원과 결심하려고 경솔하게 입술로 말한 서약은 무효가 될 것이니 여호와께서 그 여자를 사하시리라결혼을 한 여자는 그 서원의 결정권이 남편에게 있습니다. 남편이 허락지 않으면 서약은 무효가 되고 서약을 지키지 못하여도 여호와께서 사하여 주십니다. 남편이 허락하지 않았기에 여호와께서 사하여 주시는 겁니다.

 

9절입니다. 과부나 이혼당한 여자의 서원이나 그가 결심한 모든 서약은 지킬 것이니라과부나 이혼당한 여자가 서원이나 무엇을 결심하면 이 사람은 남편이 없기에 그 서약을 지키라고 합니다. 무효화 할 남편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과부나 이혼당한 여인이 서원을 지키지 못하면 누가 책임집니까? 성경의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를 돌보시는 하나님이라고 합니다(10:18). 그러므로 보호자가 없는 과부나 이혼당한 여인은 하나님께서 책임 져 주시는 겁니다. 그렇다면 결혼 전 딸의 서원을 아버지가 책임지는 역할이나 결혼한 아내의 서원을 남편이 책임지는 역할도 영원히 책임질 그리스도를 계시합니다.

 

10~16절입니다. “10 부녀가 혹시 그의 남편의 집에서 서원을 하였다든지 결심하고 서약을 하였다 하자 11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고도 아무 말이 없고 금하지 않으면 그 서원은 다 이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은 다 지킬 것이니라 12 그러나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무효하게 하면 그 서원과 결심한 일에 대하여 입술로 말한 것을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나니 그의 남편이 그것을 무효하게 하였은즉 여호와께서 그 부녀를 사하시느니라 13 모든 서원과 마음을 자제하기로 한 모든 서약은 그의 남편이 그것을 지키게도 할 수 있고 무효하게도 할 수 있으나 14 그의 남편이 여러 날이 지나도록 말이 없으면 아내의 서원과 스스로 결심한 일을 지키게 하는 것이니 이는 그가 그것을 들을 때에 그의 아내에게 아무 말도 아니하였으므로 지키게 됨이니라 15 그러나 그의 남편이 들은 지 얼마 후에 그것을 무효하게 하면 그가 아내의 죄를 담당할 것이니라 16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규례니 남편이 아내에게, 아버지가 자기 집에 있는 어린 딸에 대한 것이니라

 

결혼해서 살아가는 중에 여인이 서원한 경우입니다. 아내가 서원하였는데 남편이 바로 무효로 돌리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들은 지 얼마 후에 그것을 무효하게 하면 그가 아내의 죄를 담당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서원에 관한 내용을 아버지나 남편이 듣고 아무 말 없으면 서원을 이행하여야 하지만, 아버지나 남편이 서원을 무효화 하라고 하려면 당일에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얼마의 기간이 지나서 무효화 하면 그 남편이 그 아내의 죄를 담당해야 합니다. 이것이 서원에 대한 규례입니다. 그러므로 여인의 서원은 아버지나 남편이 무효화 할 수 있다는 말은 아버지와 남편이 딸과 아내를 책임진다는 겁니다.

 

창세기에서 아담이 타락하기 전에 하와를 보고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타락하고 나니 하나님께서 주신 이 여자가 나에게 선악과를 먹게 하였다고 핑계합니다. 타락한 특징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여자는 뱀이 그렇게 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여자의 후손과 뱀의 후손의 전쟁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심으로 결국 하나님께서 책임지심을 보여주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서원이며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이루어내십니다. 그 내용을 성경 전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야곱입니다. 창세기 28:10~22절을 보면 야곱이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여서 외삼촌 집으로 도망가다가 벧엘에서 돌베개를 베고 자는 중에 하나님의 계시를 받습니다. 하늘로 연결된 사닥다리로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볼 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이라고 하시면서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하신 약속인 땅과 씨에 관한 약속을 이루시기까지 야곱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을 야곱이 믿었다면 아멘하고 가면 됩니다. 그러나 야곱은 자기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하나님께서 자기 언약에 전능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임을 아직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돌베개를 기둥으로 세우고 기름을 붓고 여호와께서 약속을 이루어주시면 이곳에 하나님의 성전을 지을 것이며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하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조건부 서약을 합니다.

 

야곱이 외삼촌 집으로 간 후 아내를 위하여 14년 자기 품삯을 위하여 6년을 일하였습니다. 외삼촌과 외사촌들이 야곱을 좋게 보지 않습니다. 눈붙일 겨를도 없이 수고하였지만 외삼촌과 그 아들들은 빈손으로 온 야곱이 네 명의 아내와 자녀들과 재산이 불어나는 것을 좋게 보지 않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옛날에 서원한 곳으로 올라가라고 합니다(31:13). 야곱이 야반도주를 하자 외삼촌과 그 식솔들이 추격하여 오지만 하나님께서 막아주십니다. 그렇게 벧엘로 올라가다가 에서도 만나 화해하고 세겜에 머물러 장막을 치고 살다가 딤나의 사건으로 다시 벧엘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 전체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하신 약속을 하나님께서 이루어 내심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다고 야곱, 속이는 자라는 이름의 야곱이 이스라엘로 바꾸어 내시는 일은 하나님의 약속을 하나님이 이루어내시는 일입니다. 결국 야곱은 죽을 때에 하나님께서 이루실 약속을 믿고 죽습니다. 이 약속을 예수님은 자신이 하늘 사닥다리가 되시기 위하여 십자가로 이루어내십니다(1:51, 14:6, 10:20).

 

사사기 11장을 보면 길르앗이 기생에게서 입다를 낳습니다. 길르앗의 본처 아들들이 입다를 쫓아냅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입다를 불러와 적을 물리치게 합니다. 입다가 하나님께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적들을 붙여주신다고 합니다. 그러면 입다도 아멘하고 가면 됩니다. 그런데 적을 이기게 하시면 승리하고 돌아올 때 자기를 제일 먼저 영접하는 자를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합니다. 이런 잘못된 서원으로 인하여 그의 딸이 처녀로 죽게 됩니다. 입다의 딸이 아버지의 서원을 이루라고 합니다. 두 사람의 예만 들었습니다만 하나님의 약속을 하나님께서 이루신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면 이런 모습이 나옵니다.

 

마태복음 5:33~37절입니다. “33 )또 옛사람에게 말한바 헛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35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36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33절의 말씀이 오늘 본문 2절의 내용입니다(19:12, 23:21). 여기서 맹세라는 말이 오늘 본문의 서원입니다. 예수님께서 왜 서원 곧 맹세를 못 하게 합니까? 우리도 맹세할 때 우리보다 크고 영원한 대상으로 맹세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하늘과 땅과 예루살렘으로도 네 머리로도 맹세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이며 땅은 하나님의 발등상이며 예루살렘은 큰 임금의 성인데 네가 무슨 능력으로 그런 것으로 맹세할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네 머리로도 맹세하지 말라는 말씀은 너의 전 존재로 맹세하여보아도 너는 머리카락 하나 희고 검게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라고 할 것은 아니라고 해야 합니다. 여기서 지나는 것이 악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도 제대로 못 합니다. 예 할 것은 아니라고 하고 아니라고 할 것은 예라고 합니다.

 

마태복음 23:16~22절입니다. “16 화 있을진저 눈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7 어리석은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금이냐 그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18 너희가 또 이르되 누구든지 제단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그 위에 있는 예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9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예물이냐 그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20 그러므로 제단으로 맹세하는 자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으로 맹세함이요 21 또 성전으로 맹세하는 자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이로 맹세함이요 22 또 하늘로 맹세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로 맹세함이니라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눈이 먼 자들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서원이나 서약 곧 맹세를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하고 있습니까? 백성들이 자발적이든 아니면 어떤 소원이 있어 서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나 남편이 취소할 수 있다고 오늘 본문에 분명하게 나옵니다. 그런데 어떤 서원은 반드시 지키라고 합니까? 성전의 금과 제단의 예물로 맹세한 것들은 반드시 지키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서원이라는 맹세를 자기들의 돈벌이로 사용하고 있다는 책망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서원이나 서약이나 맹세가 얼마나 악인지 알라는 겁니다. 너희는 그런 맹세를 할 수준이 안되는 자들이라는 겁니다(5:12). 그러면 하나님께서 자기의 맹세, 자기의 약속, 창세 전의 영원한 언약을 어떻게 이루어내시는 겁니까?

 

히브리서 6:13~16절입니다. “13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14 이르시되 ㄱ)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15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16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그들이 다투는 모든 일의 최후 확정이니라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으로 맹세하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맹세 곧 약속은 하나님이 이루십니다.

 

이어지는 17~20절입니다. “17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18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19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 가나니 20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우리는 서원을 이루어내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자기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신다는 이 말씀이 우리 영혼의 닻과 같습니다. 그래서 모든 하나님의 약속을 하나님이 이루어내십니다.

 

히브리서 10:5~10절입니다. “5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ㄱ)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6 번제와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7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 8 위에 말씀하시기를 주께서는 제사와 예물과 번제와 속죄제는 원하지도 아니하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 하셨고 (이는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라) 9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째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 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시편 40:6~7절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 다윗이  받은 계시는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할 두루마리 책, 곧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서 기록된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약속을 단번에 영원히 십자가로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를 믿는 자들에게 예수님은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됩니다(고전1:30). 이 약속 안에 사는 자들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이며 그 머리는 예수님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헛된 맹세를 십자가로 단번에 영원히 무효화 하시며 그 책임을 지시는 신실한 남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