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2) 2021, 10. 17

 

2: 당신이 이 위로 안에서(1) 복되게 살고 죽기 위하여 당신을 무엇을 알아야 합니까?

 

: 세 가지를 알아야 합니다.

첫째, 나의 죄와 비참함이 얼마나 큰지를 아는 겁니다.

둘째, 나의 모든 죄와 비참함으로부터 어떻게 구속받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셋째, 그런 구속으로 인해 하나님께 내가 어떻게 감사해야 할 것인지를 아는 겁니다.

 

(이 세 답변에 관한 내용이 하이델베르크 문답의 내용 전체가 됩니다. 첫째가 3~11로 인간의 비참함에 대해서, 둘째는 물음 12~85까지 구속에 대해서, 셋째 부분은 물음 86~129까지입니다. 죄와 비참함이 얼마나 큰지 어떻게 구속하셨는지를 알면 자연히 감사하게 됩니다. 이 모든 일은 우리가 알고 믿고 하는 것 이전에 주의 택하심과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다루지 않고 간단한 답변만 성경에서 인용하기에 성경 본문은 따로 봐야 합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3)

 

1부 인간의 비참함에 관하여(물음 3~11)

 

3: 당신의 죄와 비참함을 어디서 압니까?

 

: 하나님의 율법으로부터 압니다.

 

1) 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7:7, 23-24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ㄱ)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4)

 

4: 하나님의 율법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합니까?

 

: 그리스도께서 마태복음 22:34~40절에서 요약하여 가르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너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2) 19:18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12:30-31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ㅁ)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10:27 대답하여 이르되 ㄱ)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ㄴ)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5)

 

5: 당신은 이 모든 것을 완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까?

 

: 아닙니다. 나는 본성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미워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3) 3:10, 20, 23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요일 1:8, 10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 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4) 6: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8: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7:23-24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8: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2: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3:3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6)

 

6: 그러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이처럼 악하고 그릇되게 창조하셨습니까?

 

: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선하게 또한 자기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셨습니다. 즉 참된 의와 거룩함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사람은 자기의 창조주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마음으로 사랑하며 영원한 복락 가운데서 그와 함께 살고, 그를 찬양하고 영화롭게 하도록 창조하셨습니다.

 

1) 1: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2) 1:26-27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3)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3) 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4) 8:4-9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1)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2)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4: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7)

 

7: 그러면 그런 인간의 부패한 본성이 어디에서 왔습니까?

 

: 낙원에서 우리의 시조(始祖) 아담과 하와가 타락함으로 불순종 한데서 왔습니다.

우리의 본성이 이로써 심히 부패하여 모두 죄악 중에 잉태되고 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3:1~24 “봉독

 

5) 5:12, 18-19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6) 51:5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다윗이 주의 기름 부음을 받아 거룩한 여호와의 전쟁을 수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다윗도 간음과 살인을 하고서도 자기 죄를 알지 못하였습니다. 나단 선지자의 책망 앞에 자신이 어떤 죄인인지를 알고 모태로부터 죄 가운데 잉태된 것을 고백하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가 말씀을 읽는다는 것도 우리의 죄를 보게 됩니다. 고 허운석 선교사가 우리 교회에서 말씀 나눌 때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면서 어떤 분은 저 나쁜 인간 죽일 인간 하는데 선교사 자신은 내가 저 상황이라면 나는 더 교묘하게 악을 행하였을 것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성경을 보거나 세상의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도 거기에 가장 악한 자가 자기임을 아는 자가 은혜를 입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죄란 목록이 아니라 권세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육에서 아무리 노력하여도 영의 영역으로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로마서 5장에서 아담 안에서 사망이 왕 노릇을 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이 왕 노릇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의와 생명 안으로 넣어주셔야 한다는 것을 성경은 아주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죄와 비참함을 아는 자는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말씀이 얼마나 복인지 알고 지금부터 영원토록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