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평안하신지요

아래의 글은 직장내에서 같은 교제를 하는 직원의 질문입니다. 어떻게 답해야 할지 가르쳐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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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의 은혜가 일방적으로 우리에게 주어져서 예수 그리스도가 온전히 믿어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 예수 그리스도를 잘 믿고 싶은 교인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은혜가 임할 때까지 잠잠히 기다려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은혜를 사모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 열심히 말씀을 읽고 기도 생활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되는지요? 성경을 보면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 /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등 열심히 노력해야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2.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감사해서 전도, 봉사, 헌금 등을 하면 좋겠지만 실상은 교인으로서의 의무감으로 전도, 봉사, 헌금 등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늘 갈등하게 되는데 그래도 순종하다 보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는 간증을 간혹 듣게 됩니다. 또 어떤 경우 시험에 들어 교회를 떠나는 얘기도 듣습니다. 은혜가 되지 않아도 열심히 교회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인지요? 또한 초신자들에게 처음부터 교인의 의무를 다하도록 가르쳐야 하는 것인지요?

 

3.우리가 구원 받은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요? 교회 다니는 교인들의 모습을 보면 천차만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으로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혀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등 믿음에 따른 행위를 강조하는 부분이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나요? 돌아온 탕자처럼 아버지의 사랑을 경험하며 날마다 죄인임을 깨닫고 주님의 은혜로 신앙생활 하는 자만이 구원을 받는 것인지요?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경험하지 못했지만 말씀대로 순종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은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