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초대교회사라는 책을 읽다가 궁금한 것이 생겨 글을 올립니다.


제가 어디서든 말씀을 들을 때 십자가의 의미는 예수님의 구속하심


외에도 그런 예수님을 못박은 죄인인 우리의 모습이 주로 강조되고


예배때에도 고통, 슬픔, 죄 같은 것들을 많이 접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 보니 초대교회 당시 예배의 중심은 성찬을 하며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성도들끼리 감사와 기쁨으로 기억하고


나누는 것이었다 해서 만약 사실이라면 꽤 놀랍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맞는 말 같기도 합니다. 죄많은 자신을 보면


애통하고 예수님의 대신 죽으심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올 수 있지만


십자가의 여러 면 중 구원이라는 것은 굉장한 기쁨과 감사이기도 한데


나는 왜 슬픔으로만 생각해왔나 싶더라구요. 목사님 제 생각이 맞다면


기쁨의 십자가는 왜 잘 다루어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