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귀한 말씀에 힘을 얻고 사는 사람입니다

몇 년 동안 목사님과  복음을 전한다 하시는  몇 분의 설교를 많이 들으며

조금은 하나님과 예수님, 또 저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어제 주일 낮 예배 때 들은 말씀의 한 부분에 대한 것입니다


이번 주일 낮 예배 때 본문 말씀을 읽어 주시며

이 짧은 본문 말씀 들으며 감격과 감사와 찬송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 자녀가 아니거나

심각한 병에 걸린 사람이라고 하신 말씀이요


그런 말씀 들을 때마다 저는 복음을 알기 전 절망 상태로 다시 빠져듭니다

그러지 않아도 

티끌일 뿐이고  악만 쏟아내는 나 자신에 대한 애통함과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마음으로 시인하고  감사하고  싶은  간절함이 있건만  

그것이 안되어 매일매일 힘들게 살아가는데

그런 저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아닐 수 있다는 말씀은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심각한 병에 걸린 것 압니다

문둥병자가 저이고  중풍병자가  바로 저라는  사실을...

정말 치료받고 싶은데 안되니 어쩌란 말씀인지요 

정말 저도 치료받고 싶어요


그동안 복음을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이  하나님이 제 안에서 일하시며  알려 주시는 것으로

 믿으며 살아왔고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어도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오고 있지만

막상 그런 말씀 들을 땐 삶을  지탱하고 있는  어떤 자그만  힘마져 놓고  싶어집니다


 목사님 말씀대로 저는 하나님의 택한 자가 아닌 것인지요?

이 심각한 병 치료받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있는  것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