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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0:1~17 말씀을 이루셨도다! 2016. 7. 10

 

15 예후가 거기에서 떠나가다가 자기를 맞이하러 오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난지라 그의 안부를 묻고 그에게 이르되 내 마음이 네 마음을 향하여 진실함과 같이 네 마음도 진실하냐 하니 여호나답이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이르되 그러면 나와 손을 잡자 손을 잡으니 예후가 끌어 병거에 올리며 16 이르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 17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에 남아 있는 바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죽여 진멸하였으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지난주에 이세벨의 최후를 보았습니다. 이세벨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임을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사람을 은혜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는 은혜를 받았다고 할 때에 자기 좋은 생각대로 이루어지면 은혜라고 합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의 마음의 생각과 계획은 항상 악합니다(6:5, 8:21). 이런 우리들이 교회를 다닌다고 하여도 늘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은혜를 받았다는 것은 항상 자기 마음을 위로해주고 인정해주는 식으로 해석합니다. 그러므로 너는 죽어 마땅한 이세벨이라고 하는 말에는 화를 냅니다. 이러한 이세벨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추구하며 그 최후가 어떤지 지난주에 다 보았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 이세벨의 영향을 받은 아들과 손자들과 그 영향력아래 있는 자들이 진멸당하는 내용입니다.

 

본문 1~5절입니다. “1 아합의 아들 칠십 명이 사마리아에 있는지라 예후가 편지들을 써서 사마리아에 보내서 이스르엘 귀족들 곧 장로들과 아합의 여러 아들을 교육하는 자들에게 전하니 일렀으되 2 너희 주의 아들들이 너희와 함께 있고 또 병거와 말과 견고한 성과 무기가 너희에게 있으니 이 편지가 너희에게 이르거든 3 너희 주의 아들들 중에서 가장 어질고 정직한 자를 택하여 그의 아버지의 왕좌에 두고 너희 주의 집을 위하여 싸우라 하였더라 4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 왕이 그를 당하지 못하였거든 우리가 어찌 당하리요 하고 5 그 왕궁을 책임지는 자와 그 성읍을 책임지는 자와 장로들과 왕자를 교육하는 자들이 예후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이라 당신이 말하는 모든 것을 우리가 행하고 어떤 사람이든지 왕으로 세우지 아니하리니 당신이 보기에 좋은 대로 행하라 한지라

 

예후가 요람과 아하시야와 이세벨을 죽인 후에 요람의 아들 칠십 명이 있는 사마리아에 편지를 보냅니다. 귀족들 곧 장로들의 아합의 아들을 교육하는 자들이 예후의 편지를 받았지만 그들이 예후를 상대할 수 없다고 겁을 먹었습니다. 예후의 말대로 요람의 아들들이 함께 있고 병거와 말과 견고한 성과 무기가 있기에 아들 중에 한명을 왕으로 세우고 예후와 싸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후가 이미 두 왕을 이기고 이세벨 까지 죽였기에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왕을 세우지 않고 예후의 처분대로 하겠다고 합니다. 요람의 충성된 신하였다면 예후를 반역으로 몰아 전쟁을 할 수도 있는데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는 이유는 여호와의 심판이 집행되기에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10절과 17절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6~7절입니다. “6 예후가 다시 그들에게 편지를 부치니 일렀으되 만일 너희가 내 편이 되어 내 말을 너희가 들으려거든 너희 주의 아들된 사람들의 머리를 가지고 내일 이맘때에 이스르엘에 이르러 내게 나아오라 하였더라 왕자 칠십 명이 그 성읍의 귀족들, 곧 그들을 양육하는 자들과 함께 있는 중에 7 편지가 그들에게 이르매 그들이 왕자 칠십 명을 붙잡아 죽이고 그들의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스르엘 예후에게로 보내니라

 

참으로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예후는 이세벨을 죽일 때도 요람의 아들들을 죽일 때도 자기 손을 대지 않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백성들을 동참시키고 있습니다. 요람의 왕자 칠십 명이 사마리아의 귀족들이 그들을 양육하는 자들과 함께 있는 중에 예후의 편지가 도착합니다. 그 편지를 본 자들이 왕자 칠십 명을 붙잡아 죽이고 그들의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스르엘의 예후에게로 보냅니다. 여기서 예후의 명령이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그리고 자기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하여 그동안 양육하고 돌보아온 왕자들 칠십 명을 죽이는 이런 일들이 얼마나 잔인한 일입니까? 차라리 예후의 손에 의하여 같이 죽는 것이 훨씬 인간적이고 자신들이 평생 섬기던 왕에 대한 충성심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일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여러분은 믿을 수가 있습니까? 아무리 우상숭배를 했다고 하더라도 왕 하나 정도 죽이면 되지 그 아들들까지 다 죽여 버리는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난다면 과연 이런 하나님을 믿을 수가 있겠습니까?

 

골로새서 3:1~6절입니다. “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구약만이 아니라 신약에서도 하나님의 진노가 우상숭배에 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형상물에 절하지 않는다고 우상숭배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탐심이 우상숭배입니다. 그런데 언제 우리가 탐심이 없었던 적이 있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아합이며 이세벨이며 요람입니다. 그러므로 요람의 아들들처럼 이렇게 목이 잘려져야 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의 머리가 잘려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탐심이 잘려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이론과 생각들이 잘리는 자들이 예수님을 믿는 자들입니다. 우리의 이성으로 우리의 감정으로 하나님조차 내 마음대로 주장하려고 하는 이러한 머리가 잘리고 오직 여호와의 말씀에 죽음으로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가 우리의 머리가 되어야 그것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입니다.

 

8~11절입니다. “8 사자가 와서 예후에게 전하여 이르되 그 무리가 왕자들의 머리를 가지고 왔나이다 이르되 두 무더기로 쌓아 내일 아침까지 문어귀에 두라 하고 9 이튿날 아침에 그가 나가 서서 뭇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의롭도다 나는 내 주를 배반하여 죽였거니와 이 여러 사람을 죽인 자는 누구냐 10 그런즉 이제 너희는 알라 곧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 하니라 예후가 아합의 집에 속한 이스르엘에 남아 있는 자를 다 죽이고 또 그의 귀족들과 신뢰 받는 자들과 제사장들을 죽이되 그에게 속한 자를 하나도 생존자를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칠십 명의 왕자들의 머리를 이스라엘 성문어귀에 두 무더기로 쌓아둡니다. 백성들이 성읍을 출입하면서 그 끔찍한 장면을 다 보게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예후가 백성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의롭다고 합니다. 나는 내 주를 배반하여 죽였지만 이 여러 사람을 죽인 자는 누구냐고 합니다. 이 말에는 모든 백성들로 하여금 이 일이 왜 일어났는지를 말하기 위한 것입니다. 자신도 여호와의 말씀으로 인하여 왕을 배반하였지만 그 사실은 언급하지 않은 채 자신의 의롭지 못하지만 백성들을 의롭다고 말합니다. 왕을 모반하는 일에는 자신이 하였지만 왕자들을 죽이는 일에는 백성의 귀족들과 왕자를 가르치는 자들이 이렇게 죽인 것입니다. 이렇게 말함으로 왕자를 죽인 자들이 혹 보복이 일어날까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후의 말은 이렇게 된 것이 여호와의 말씀을 지금 이루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열왕기상 21:20~26절입니다. “20 아합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 대적자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 대답하되 내가 찾았노라 네가 네 자신을 팔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21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 22 또 네 집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처럼 되게 하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하리니 이는 네가 나를 노하게 하고 이스라엘이 범죄 하게 한 까닭이니라 하셨고 23 이세벨에게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개들이 이스르엘 성읍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 24 아합에게 속한 자로서 성읍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은 자는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고 하셨느니라 하니 25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그 자신을 팔아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그를 그의 아내 이세벨이 충동하였음이라 26 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의 모든 행함 같이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더라

 

아합의 집안이 지금 심판을 받는 이유는 아합이 나봇을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갈 때에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이 말씀이 집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아합이 이렇게 되도록 충동한 이세벨의 죽음까지 또 그 집안에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라고 합니다. 즉 아합 집안의 남자들을 다 멸한다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하시는 이유가 26절에서는 더 근원적인 말씀이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의 모든 행함같이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다고 합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올 때에 진멸하라고 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결국 진멸하지 못하고 그들과 함께 타협하고 어울려 살다보니 오늘 이런 심판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나안 원주민들의 대표적인 종교가 바알과 아세라입니다. 신에게 정성을 바쳐 풍요와 다산을 원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진멸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을 진멸하지 못하였기에 이제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집어 삼킨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신실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성실하게 이루어내십니다. 예후가 하는 말이 10절입니다. “그런즉 이제 너희는 알라 곧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 하니라너희도 알라고 하는 것입니다. 모든 백성들이 다 알라고 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12~14절입니다. “12 예후가 일어나서 사마리아로 가더니 도중에 목자가 양털 깎는 집에 이르러 13 예후가 유다의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만나 묻되 너희는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우리는 아하시야의 형제라 이제 왕자들과 태후의 아들들에게 문안하러 내려가노라 하는지라 14 이르되 사로잡으라 하매 곧 사로잡아 목자가 양털 깎는 집 웅덩이 곁에서 죽이니 사십이 명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이스르엘을 접수한 예후는 사마리아로 갑니다. 가는 도중에 유다의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만납니다. 이들은 요람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왕자들과 태후에게 문안하려고 옵니다. 아하시야도 예후에 의하여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이들이 사마리아로 가는 것은 이미 북과 남의 왕들이 결혼을 함으로 아합의 집안에 함께 연루되어 있다는 반증이 됩니다. 예후가 이들을 사로잡게 하여 죽이니 사십이 명이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예후에 의하여 요람과 함께 한 아하시야가 죽임을 당하고 그 아하시야의 형제들도 죽임을 당합니다. 이것도 여호와의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들도 아합과 이세벨에 속한 자들이 되기 때문입니다.

 

15~17절입니다. “15 예후가 거기에서 떠나가다가 자기를 맞이하러 오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난지라 그의 안부를 묻고 그에게 이르되 내 마음이 네 마음을 향하여 진실함과 같이 네 마음도 진실하냐 하니 여호나답이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이르되 그러면 나와 손을 잡자 손을 잡으니 예후가 끌어 병거에 올리며 16 이르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 17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에 남아 있는 바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죽여 진멸하였으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예후가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죽이고 그곳을 떠나가는데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이 예후를 맞이하려고 옵니다. 예후가 안부를 묻고 자신의 마음이 여호나답을 향하여 진실한 만큼 너의 마음도 진실하냐고 묻습니다. 여호나답이 그렇다고 하자 예후가 자기 병거를 여호나답을 끌어올리고서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고 합니다. 여호나답과 함께 사마리아로 가서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죽여 진멸합니다. 이렇게 된 것도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이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10절과 11절에서 두 번이나 동일한 말씀은 여호와의 말씀대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심판의 과정에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이 예후와 함께 합니다.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겠습니다. 레갑은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에 들어온 갈렙의 후손입니다(대상2:42,55). 이들은 겐 족속의 일파입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겐 족속이었습니다. 이들은 유목민이었는데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에 들어와 정착을 하였지만 레갑에 의하여 유목민으로 살아간 것입니다. 이들이 레갑의 명을 따라 집을 짓지 않고 살며 포도주도 마시지 말라고 한 것이 남 유다의 멸망직전에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밝혀집니다.

 

예레미야 35:1~10절입니다. “1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 너는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하시니라 3 이에 내가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의 형제와 그의 모든 아들과 모든 레갑 사람들을 데리고 4 여호와의 집에 이르러 익다랴의 아들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의 방에 들였는데 그 방은 고관들의 방 곁이요 문을 지키는 살룸의 아들 마아세야의 방 위더라 5 내가 레갑 사람들의 후손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종지와 술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 6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7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8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9 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 10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

 

오늘 본문의 여호나답이 요나답과 같은 사람입니다. ‘여호와를 줄이면 로 발음이 됩니다. 이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자극하고 선동하고 강요한다는 뜻입니다. 예후가 아합의 집안을 심판할 때에 함께 동참한 사람이 레갑의 후손 여호나답 곧 요나답입니다. 이 사람이 자기 후손들에게 무엇을 명한 것입니까?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 장막에 살라고 한 그 명령을 다 지켰다고 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레갑 족속의 후손들을 골방에 데리고 가서 포도주를 먹으라고 하였을 때 이들이 대답한 말입니다. 이러한 레갑 족속을 통하여 지금 남 유다를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조상인 여호나답의 명령으로 이렇게 살고 있는데 너희들은 어떠하냐고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호나답이 가나안에 들어왔다가 처음에 정착을 하였지만 다시 유목민으로 살아가면서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게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호나답이 예후와 함께 아합과 이세벨에 속한 자들을 심판하는 일에 동참하면서 자기 후손들이 어떻게 살아야 바알과 아세라 숭배에 빠지지 않게 살 것인지를 본 것입니다. 바알과 아세라 숭배란 풍요와 다산을 위한 제의중심의 종교입니다. 하늘이 비를 내리고 땅이 산물을 내도록 하려고 바람과 비의 신인 바알을 자극하기 위하여 온갖 음란한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제물을 바치고 먹고 마시며 신정의 창기들과 함께 어울리는 제사를 지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두 가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포도주를 먹으면 안 된다는 것과 정주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유목민의 삶을 살게 한 것입니다. 여호나답의 이러한 명령이 약 250년을 지나도록 지켜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다는 어떤 모습입니까?

 

11절입니다. “그러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 땅에 올라왔을 때에 우리가 말하기를 갈대아인의 군대와 수리아인의 군대를 피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자하고 우리가 예루살렘에 살았노라바벨론이 남 유다를 공격함으로 잠시 피신하고자 예루살렘으로 와 있는 그들을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실물교육으로 사용하십니다. 자기 조상들의 명령을 이렇게 충실하게 지키는데 너희는 도대체 어떻게 된 셈인지 선지자를 통하여 끊임 없이 말해도 순종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남 유다도 망하는 것입니다.

 

12~18절입니다. “12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내 말을 들으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4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의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15 내가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끊임없이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따라 그를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가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 살리라 하여도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6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17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내가 그들에게 대하여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리니 이는 내가 그들에게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며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18 예레미야가 레갑 사람의 가문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순종하여 그의 모든 규율을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행하였도다 19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바알숭배를 피한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후손들의 결론입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유목민으로 살 수가 없는데 말입니다. 늘 말씀을 드리지만 고정된 것이 우상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나의 고정된 우상들이 말씀에 의하여 무너져 내려야 합니다. 이런 자들은 자기의 것을 붙들지 않습니다. 날마다 무너져 내리기에 빈손일 수밖에 없습니다. 빈손 들고 십자가를 붙드는 자들이 이 땅에서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면서 외국인과 나그네로 사는 자들입니다.

 

히브리서 11:13~16절입니다. “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14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15 그들이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이 말씀대로 되었고 이 말씀대로 되고 있고 이 말씀대로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오늘도 나그네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