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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1~10 주의 이름을 아는 자 2020. 7. 15

 

1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 2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3 내 원수들이 물러갈 때에 주 앞에서 넘어져 망함이니이다 4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 5 이방 나라들을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우셨나이다 6 원수가 끊어져 영원히 멸망하였사오니 주께서 무너뜨린 성읍들을 기억할 수 없나이다 7 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셨도다 8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9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 10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시편 9편의 표제어입니다.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뭇랍벤에 맞춘 노래여기서 뭇랍벤이 어떤 악기인지 곡조인지 성경에서 드러나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시편이 노래라는 겁니다. 그런데 단순히 노래가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물론 찬양하는 노래는 감사와 기쁨, 탄식, 회개, 간구들이 다 나옵니다. 오늘 본문 시편 9:16절의 끝에도 (힉가욘, 셀라)가 있습니다. 이런 표시는 여기서 곡조가 달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함께 부른 시편 9편 찬송도 두곡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은 히브리어의 알파벳 순서로 두절씩 기록된 시편입니다. 이러한 시편이 여러 개 있습니다.

 

본문 1~2절입니다. “봉독 1절의 처음 단어가 히브리어로는 알렙으로 시작하는 오데입니다. 내가 감사하고 찬양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2절의 처음 단어 역시 알렙으로 시작하는데 에스메하입니다. 내가 기뻐할 것이라는 단어입니다. 찬송의 시작이 감사와 기쁨으로 시작합니다. 한글번역은 히브리어의 어순이 아니라 우리의 문법으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말씀이기에 어떤 번역으로 읽든지 간에 같은 영이 임하였다면 같은 마음으로 주님께 찬양할 겁니다.

 

다시 본문 1~2절을 봅니다. “봉독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파하겠다고 합니다. 전심으로 주께 감사함고 또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파하겠다는 것은 주님이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행하신 그 놀라운 일들을 맛보았기에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주의 지극히 존귀하신 이름을 찬송한다고 합니다. 오늘 설교 제목이 10절의 주의 이름을 아는 자입니다. 주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 단지 문자로 이름을 안다는 뜻이 아닙니다. 주의 이름으로 행하신 그 일들을 통하여 주님의 이름을 안다는 말입니다. 주의 이름을 계시한 내용을 봅니다.

 

출애굽기 3:14절입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1)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1)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부르시고 언약하신 대로 때가 되어 출애굽 시키시려고 모세를 부르십니다. 그러자 모세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묻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답변이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답변합니다. 이것이 거룩한 네 문자로 유대인들은 발음을 하지 않고 주라고 바꾸어 부르는 거룩한 이름입니다. 그런데 이 스스로 계시는 분의 이름을 여호와라고 합니다.

 

여호와의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지만 (2:4)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한 때는 창세기 4:26절 에노스 때입니다. “셋도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하나님께서 셋을 주십니다. 셋이 아들을 낳아 에노스라고 부를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고 합니다. 그러면 여호와의 이름은 가인에 의하여 살해한 아벨 대신에 셋을 주셨다는 내용이 포함이 됩니다. 그러면 여호와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택한 자를 세상이 살해하여도 하나님은 자기의 뜻을 이루어내신다는 언약이 포함이 됩니다.

 

출애굽기 33:19~23절입니다. “1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20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21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기를 보라 내 곁에 한 장소가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22 내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23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모세가 이르되 주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하였을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십니다. 그 내용은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선하심입니다. 은혜와 긍휼이 아니면 단 한 사람도 하나님 앞에 설자가 없음을 알게 하시는 것이 율법입니다. 그러므로 모세도 여호와를 직접 보면 죽을 수밖에 없기에 반석사이에 여호와의 손으로 가리신 후에 그 영광이 지나간 후광만 보게 하십니다. 이 반석은 그리스도입니다(고전10:4)

그러므로 다윗이 여호와의 이름과 그 이름으로 행하신 일을 생각하며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찬송하는 것은 이미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여 그렇게 찬송하는 겁니다(22:45,벧전1:11). 그러므로 여호와의 이름을 헬라어로 번역하면 에고 에이미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무엇이다는 말이 나는 여호와라는 뜻과 같은 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구약의 모든 주의 일을 이 땅에 나타내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이름은 아는 자는 주의 영으로 말미암아 아는 자들입니다. 이렇게 주의 영으로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님을 믿는 것이 당연합니다. 주를 믿을 뿐 아니라 찬송하며 감사합니다.

 

본문 3~4절입니다. “봉독 두 번째 단락이니 히브리어의 베트로 시작합니다. 한글로 번역되었으니 우리는 한글만으로도 충분합니다. 3절에서 내 원수들이 물러간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에게는 반드시 원수가 등장합니다. 세상에서 예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들은 세상이 미워하기 때문입니다(15:19). 그런 원수들이 주 앞에서 넘어져 망하게 됩니다. 그 원수들이 주 앞에서 망하는 것은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여 주셨으며 또한 보좌에 앉으셔서 의롭게 심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은 이미 시편 7편에서 의로우신 재판장을 통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의로우신 재판장은 매일 분노하십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심판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복을 다윗은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여 찬송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는다면 의로우신 재판장 앞에 설자가 단 한사람도 없음을 성경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원수들이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의 확증을 믿지 않는 자들입니다.

 

로마서 3:23~26절입니다.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3)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로마서 4:6~8절입니다. “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7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8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다윗과 바울이 같은 그리스도의 영이 임함으로 증언하는 내용이 같습니다. 다윗은 주의 기이한 일을 인하여 찬송하고 감사하는데 그것은 주께서 보좌에 앉으셔서 의로운 재판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대적이 물러간다고 합니다. 그 대적은 하나님의 의를 믿음으로 받는 자들이 아니라 자기의 의로 하나님의 의를 대적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다는 다윗의 시편을 바울사도는 로마서에서 증거 하고 있습니다.

 

본문 5~6절입니다. “봉독 이방 나라들을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우신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이방나라나 간에 죄를 짓는 모습은 별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이방 나라들을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고 그 이름을 영원히 지우시는 것입니까? 이방 나라와 악인의 특징은 자기의 이름을 믿고 자기의 이름을 자랑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은 이런 일이 죄임을 알게 하시고 이 땅에서 미리 심판하십니다.

 

악인은 그들의 이름이 영원히 지워진다는 것은 원수가 끊어져 영원히 멸망한다고 합니다. 주께서 무너뜨린 성읍들을 기억할 수 없다고 합니다. 구약의 수많은 나라와 제국들이 왜 망합니까?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살았기 때문입니다. 선악과의 유혹에 넘어간 인생들은 자기 이름을 높이는 바벨탑을 쌓는 일 외에는 할 줄 아는 게 없습니다(11:4).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워버리신다는 것이 심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하신 성도들은 자기 이름을 내려고 하는 일들이 미리 심판을 받습니다. 그래서 자기 이름과 자기 행위를 믿지 않고 주의 이름만 믿게 됩니다.

 

본문 7~8절입니다. “봉독 앞에서 잠시 말씀드린 대로 시편 7편에서 본 내용입니다. 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은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셨습니다.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시며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립니다. 그러면 여호와께서 어떤 공의와 정직으로 세상을 심판하시겠습니까? 그것은 피 흘림의 죄를 심판하십니다. 본문 12절을 봅니다. 피 흘림을 심문하시는 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은 세상에서 억울하게 피 흘린 자들을 위하여 심판하십니다. 억울하게 피 흘림이란 세상 법의 기준이 아닙니다. 세상의 재판정에는 불의가 있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있는 곳입니다.

 

마태복음 23:33~36절입니다. “33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3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서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따라다니며 박해하리라 35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36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것이 다 이 세대에 돌아가리라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들을 피 흘려 죽게 한 세상을 심판합니다. 그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요한계시록 18:23~24절입니다. “23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비치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인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로 말미암아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24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그 성 중에서 발견되었느니라 하더라이런 바벨론의 멸망이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3장에서 하신 말씀과 같은 내용입니다. 예루살렘이 멸망하고 이 세상이 멸망하는 이유는 선지자들과 성도들의 피가 흘린 땅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흘린 피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을 증거 하는 피들입니다.

 

본문 9~10절입니다. “봉독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환난 때의 요새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어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은 세상에서 압제와 환난을 당합니다. 이들의 요새는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여호와를 자신의 요새와 피난처로 삼는 자들은 누구입니까?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을 인하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주를 의지하기 마련입니다. 성경 전체가 이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며 주를 찾습니다. 이들을 주께서 버리지 않으십니다. 주의 이름을 아주 분명하게 알려주시고 믿게 하시려고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요한복음 17:3절입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스스로 알 수가 없습니다. 요한복음 17:26절입니다.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한 인간은 스스로 알 수가 없기에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신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버리시고 자기를 비워 종으로 모습으로 오셔서 행하신 모든 일과 말씀과 그 십자가의 다 이루심과 부활승천과 성령을 부어주심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사랑을 받은 자들은 그 십자가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의 확증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 예수님이 그들 안에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주의 이름을 알게 된 자들이 성도입니다. 이런 자들은 주의 이름을 알게 된 자들이기에 찬양할 수밖에 없고, 감사할 수밖에 없고, 회개하고 주 예수님을 믿을 수밖에 없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어찌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