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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1~7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2020. 8. 5

 

1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 2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 3 1)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4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5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6 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7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시편 11편의 표제어는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로 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이런 시를 쓰고 성경에 기록이 되어 있다는 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딤후3:16,벧전1:11). 다윗이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 받은 후에 일어나는 일들이 성경에 기록됨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증거 할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성도의 신앙생활이 무엇인지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도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게 되면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전한 말씀에 아멘하게 되는 것은 한 성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봅니다. “봉독 다윗이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후부터 형들에게 미움을 받습니다. 사무엘이 이새의 장자를 기름 부으려고 할 때에 여호와께서 아니라고 하십니다. 둘째도 셋째도 아닌 여덟째 막내아들 그래서 여호와의 제사에 참석도 못하고 양이나 돌보든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치고 나서 사울 왕에게 미움을 받습니다. 전국에 수배령이 내려졌습니다. 다윗은 늘 죽음의 위협 앞에 도망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하는 말이 자기는 여호와께 피하여 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윗을 보면 전혀 피난처가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새처럼 산으로 도망가서 피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여호와께 피하여 있는데 왜 그러냐고 합니다.

 

오늘날 어떤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삽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이 사람은 자기 집도 한 채 없습니다. 그 흔한 자가용도 없습니다. 그저 밥 굶지 않을 정도로 살아갑니다. 노후대책은 가장 작은 국민연금만 겨우 넣고 삽니다. 그런데도 염려 없이 감사함으로 살아갑니다. 이런 사람이 총각이라면 예수 믿는다는 아가씨가 결혼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사람이 여러분의 남편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렇게 해서 어떻게 살려고 하느냐며 무언가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 사람이 하는 말이 예수님이 나의 목자시니 나는 부족함이 없다고 한다면 그런 사람과 사귀겠습니까?

 

2절입니다. “봉독 악인이 화살을 시위에 먹이고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데서 쏘려고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악인은 어떤 사람입니까? 마음이 바른 자를 죽이려고 하는 자들입니다. 마음이 바른 자는 여호와를 피난처로 삼아 여호와께 피하여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자들은 남을 헤쳐서 자기의 소유를 늘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불의한 소득을 얻지 않으려고 할 뿐 아니라 차리라 손해를 당하고 사는 편입니다. 고린도 교회에 같은 교인끼리 세상 법정에 소송하는 것을 보고 바울 사도가 차라리 불의를 당하고 손해를 보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합니다(고전6:7). 그런데 이렇게 주님을 의지하며 사는 자들을 세상은 바보라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어떻게 살겠느냐고 말하는 자가 악인들입니다.

 

3절입니다.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각주를 보면 터가 무너졌으니 의인의 행한 것이 무엇인고?”라고 되어 있습니다. 의인은 여호와를 피난처로 삼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자들을 악인이 숨어서 화살을 쏘아 죽이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여 의인들이 죽어간다면 의인들이 믿는다는 그 터가 어떻게 되겠느냐는 겁니다. 오늘 우리가 믿는 터가 무엇입니까? 내가 믿는 터가 과연 성경이 계시하고 있는 터입니까? 아니면 세상이 무너질 때에 함께 무너질 터입니까? 지금 시편을 기록한 다윗은 자신은 여호와께서 자신의 터가 됨을 알아 피하여 있지만 현실은 적들이 죽이려고 합니다. 그런 원수들에 의하여 자기가 믿는 터가 무너진다면 여호와를 의지함이 어떻게 되겠느냐는 겁니다.

 

4~5절입니다. “봉독 여호와께서는 성전에 계시고 그 보좌는 하늘에 있다고 합니다. 모세가 성막을 건설하고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였을 때에 하나님의 임재를 가시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성전에 계신다는 것은 주의 백성들을 다 보고 아신다는 겁니다. 그뿐 아니라 그 보좌인 하늘에 계시기에 온 세상을 다 살펴보시는 주님입니다. 사람의 마음까지 다 보시기에 여호와의 눈에서 피할 자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미워하십니다.

 

6절입니다. “봉독 모든 것을 다 아시기에 악인을 미워하시고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고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의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됩니다. 악인들은 여호와께 피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악인들은 자기들 스스로 자기를 지키려고 하기에 폭력을 좋아합니다. 폭력을 사용하여 자기 힘을 키우는 자들이 가인의 후손들입니다. 이들의 모습이 함의 후손들이며 바벨탑을 쌓는 자들입니다. 이들에게 그물을 던지심은 심판입니다. 고대의 전쟁에서 그물이 무기입니다. 그리고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소득이 된다는 말은 그들이 폭력으로 힘을 가지고 든든하다고 여기지만 오히려 그것이 불과 유향의 심판을 받는 재료가 되는 겁니다. 이들이 바로 악인의 최후입니다.

 

누가복음 17:26~30절입니다. “26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28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29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 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노아 홍수와 소돔과 고모라를 통하여 주님의 심판이 무엇인지 알려주십니다. 오늘 이 시대도 노아시대와 같고 소돔과 고모라 시대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농담으로 여깁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하지 않기에 폭력으로 불의로 자기 터를 견고히 하는 자들입니다.

 

요한계시록 21:6~8절입니다.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간 자들은 값없이 생명수를 받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불과 유황의 불 못에 들어가는 자들은 두려워하는 자들입니다. 두려워하는 이유는 영원한 피난처가 없기 때문에 자기를 위하여 세상의 무너질 터를 쌓고 사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이 믿지 않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은 오늘 본문처럼 폭력을 사용하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흉악한 일, 살인, 음행, 점술, 우상숭배, 거짓말 하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이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심이 오늘 본문처럼 불과 유황이며 둘째 사망입니다.

 

이사야 28:14~18절입니다. “14 이러므로 예루살렘에서 이 백성을 다스리는 너희 오만한 자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15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는 사망과 언약하였고 스올과 맹약하였은즉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지라도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리니 우리는 거짓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았고 허위 아래에 우리를 숨겼음이라 하는도다 1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이라 그것을 믿는 이는 다급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 17 나는 정의를 측량줄로 삼고 공의를 저울추로 삼으니 우박이 거짓의 피난처를 소탕하며 물이 그 숨는 곳에 넘칠 것인즉 18 너희가 사망과 더불어 세운 언약이 폐하며 스올과 더불어 맺은 맹약이 서지 못하여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 때에 너희가 그것에게 밟힘을 당할 것이라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예루살렘의 오만한 지도자들에게 이사야 선지자가 여호와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들이 누구와 언약을 맺고 있습니까? 사망과 언약하고 스올과 맹약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자기들에게는 재앙이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들이 오늘 본문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악인들입니다. 세상의 힘으로 자기를 무장하고 있기에 어떤 재앙이 오지 않는다고 여깁니다. 그들은 거짓을 피난처로 삼고 허위아래 자기를 숨기고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한 돌을 기초로 세우시는데 이 돌은 시험한 돌이며 견고하고 귀한 기초석이라고 합니다. 이 돌을 믿는 자는 다급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돌을 믿지 않고 거짓의 힘으로 피난처로 삼은 자들은 우박과 물로 심판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망과 언약을 맺고 스올과 맹약한 것이 다 무너져 내리는 겁니다.

 

누가복음 6:46~49절입니다. “46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47 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 누구와 같은 것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48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큰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치되 잘 지었기 때문에 능히 요동하지 못하게 하였거니와 49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주추 없이 흙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치매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니라 하시니라

 

시편과 이사야서를 보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 우리의 터가 어디에 세워졌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이 증거 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기초석이 없이 흙 위에 집을 짓는 사람입니다. 우리 모든 인생들이 집을 짓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의 거짓과 폭력을 사용하여서라도 자기의 집을 더욱 크고 높게 든든하게 세운 자들은 안심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 모든 터들이 사실은 땅의 티끌인 흙더미 위에 세운 것들이기에 큰물에 다 무너져 내립니다.

 

그러나 반석위에 세운 집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 반석이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예수님을 반석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여호와께 피하여 계시는 정도가 아니라 예수님 안에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고 하나님 아버지가 예수님 안에 계신다고 하셔도 사람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다윗에게 피하라고 하는 사람들처럼 예수님을 향하여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십자가에서 내려 와 보라고 하였습니다.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보고 누가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계신다고 믿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믿음은 사람에게서 나올 수 없습니다.

 

본문 7절입니다. “봉독 여호와는 의로운 일을 좋아하십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의인은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의가 나오게 됩니까? 율법 외에 나타난 하나님의 한 의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의가 있습니다(3). 이러한 의가 주어지는 방식은 목마른 자들에게 값없이 생명수를 주시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자들이 정직한 자들입니다. 정직하다는 말은 반석이신 주님만 의지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자들의 소득이 무엇입니까?

 

시편 16:5절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여호와께 피한 자는 여호와가 그의 산업과 잔의 소득이 됩니다. 여호와가 나의 분깃을 지켜주십니다. 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 피한 자들이 받는 그 기업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영원한 상이며 기업입니다. 그러나 앞에서 본 악인들이 받는 잔은 불과 유황과 둘째 사망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천하를 얻는 것 보다 귀함을 아는 자들이 예수님을 믿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예수님보다 더 귀한 것이 없도록 만들어 가십니다.

 

베드로전서 2:1~8절입니다. “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 갓난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6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7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8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이사야 28장과 시편 118편과 이사야 8장에 나오는 돌에 대한 내용을 한꺼번에 모아서 말씀합니다. 그 돌이 예수님을 말합니다. 사람들에게 싫어버린바 되어 버려진 돌입니다. 예수님을 보니 피난처가 없어 보입니다. 공중의 새도 깃들일 집이 있고 들의 여우도 굴이 있지만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신 예수님에게 누가 자신의 전부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시험을 받으신 돌이라고 합니다.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세상의 자랑이 될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은 흙에 속한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돌을 믿는 자는 오직 은혜로만 됩니다. 이들은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돌을 믿지 않고 세상의 힘만 자기의 든든함으로 여기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정하신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런 저런 모양으로 우리의 터가 흔들리고 그럴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이 들리고 믿게 된다면 이것도 하나님께서 택한 자들에게 일어납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다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 자신을 세우는 일입니다. 세상이 볼 때에 거리끼고 미련하고 어리석어 보이는 십자가의 도를 믿는 것은 오직 은혜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가 우리에게도 임하여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십자가로 다 이루신 예수님 안에 피하여 있다고 말할 수 잇기를 바랍니다. 알파와 오메가이며 전부이신 주님께 피하여 있기에 예수님 외에 더 원할 것이 없는 자로 살아가는 자들이 이 세상에 낯설게 아주 간혹 등장하는 예수 믿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