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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수 799
2020.03
21
목사님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에 관한 일에만 관여하신다고 들어왔습니다
그러면 생존에 대해선 관여하시지 않는다면
인간의 잘살고 못사는 것은 인간의 선택과 노력 여하에 달린 것인지요?
혹 그렇다면 나의 나됨은 하나님 은혜란 말씀에서의 나는
지금의 나가 아닌 하나님에 의해 새롭게 창조된 나를 가리킴인지요?
복음을 알기전엔 육신의 어려움이 생겨도 하나님께 기도하면 된다고 생각했기에
마음이 힘들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런 문제엔 하나님이 관여하지 않는다고 들어왔기에
어떻게 일을 해결해야 되는 것인가 답답하여 이렇게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코로나로 시끄러운 이때에 항상 우리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생존에만 관심을 가지고 생명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생존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악인과 선인에게 동일하게 햇볕과 비를 주시는 자비로우신 하나님입니다(마5:45).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행17:25).
그래서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갈6:6)은 생존의 세계에서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차별이 없습니다.
믿는다고 기도만 하고 공부를 안 하면 성적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나의 나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아는 사람은 생명을 선물로 받은 자입니다.
이런 사람은 생존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감을 아는 사람입니다.
이런 자들은 자족과 감사가 나옵니다.
생존을 위한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은혜가 없는 자들은 생명을 얻는 일도 자기 공로로
생존도 자기 공로로만 생각하기에 자족이나 감사를 할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