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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수 799
2018.01
18
목사님 말씀을 늘 들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
저는 마음으로 믿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이 2000년 전 십자가에 달리실 때
제가 함께 달렸고
부활하셨을 때 제가 함께 부활했다는 사실이
마음 속 깊이 다가와
기쁘고 감사하고 해야 마음으로 믿는 것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기쁨과 감사가 없습니다
십자가에 예수님을 죽인 장본인이 저라는 사실에 대한 아픔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보내 주신다는 다른 보혜사가 오면
이런 사실이 저절로 믿어진다고 하는데
그럼 제게는 아직도 그 성령님이 오시지 않은 것인지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누굴까요?
저같은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믿고 싶으나
머리로서만 믿고 사는 사람
믿는다 하나 생활이 없는 사람 말입니다
성령님이 오순절에 임했던 것처럼
성령님이 각자에게 임하신 날을
자신들은 알 수 있는 것인지요
그동안은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해 마음이 늘 힘들었는데
율법에서 나오고 나니
지금 제 안에 성령님이 오신 것인지 아닌지에 의문이 갑니다
주변의 사람들은 즐겁게 삶을 누리며 사는 것 같은데
저는 왜 이런 삶을 사는 지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목사님 바쁘신데
염치없지만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이런 질문에 답을 잘 하는 곳이 구원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린 아이가 태어난 날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우리가 거듭나는 것도 그 날짜를 알거나 경험되는 것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성경에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되는 내용을 증거 하여 두었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죄가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성령이 임하면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임을 알게 됩니다.
우리의 평소의 삶이 예수님을 믿고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들을 믿고 삽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떠한 죄인이를 알고 예수님을 믿는 것을 믿음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믿음이란 사람에게서 나올 수가 없기에 은혜라고 합니다.
이런 은혜를 입은 자들은 자신의 어떠한 행위를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삽니다.
그런데 이런 은혜를 입은 사람도
이 땅에 발 딛고 사는한 수고와 슬픔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런 삶 중에 사람에게 원인이 아닌 기쁨과 감사를 맛보며 살게 됩니다.
이러한 것이 잠시 잠간이지만 우리에게 일어난다면
이것은 십자가로 다 이루신 그 언약의 혜택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걸음이 우리에게 달려있는 것이 아니기에 좀 더 걸어 가봅시다.
무력하게!
아무런 표적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