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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수 799
2018.09
14
목사님....용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사회생활 하다보면 서로 상처를 주고 받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잘못을 하여 상처를 준 경우,
저의 마음은 부글부글 분노가 치밉니다.
그런데 그 당사자가 잘못에 대해 먼저 용서를 구하지 않았는데도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그냥 용서해 주어야 하나요?
저도 비수같은 말로 팍 상처를 주고 싶은데,
그 동안 말싸움하는 방법도 거의 잊어 먹어서 어떻게 앙갚음을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2019.12.19 11:04:33
용서, 사랑 이런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믿음의 성숙이라면...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거듭난 영혼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늘...우리의 마음속에서 갈등을 일으키게 하는...
감히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나를 괴롭히는 영혼에게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1.나에게 분을 낸 사람에게 같은 방법으로 분을 냈을 경우...
2.분을 내지 않고 조용히 기도하며...나를 다스려 나가는 시간들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나를 괴롭게 만들므로...저는 2번을 택하였습니다.
분을 낸 후의 마음상태가 엉망이 된 경험을 많이 했었습니다.
우리의 육신이 살아있는 동안 내내...갈등하고 더 많이 생각하여야 할 숙제인 것 같습니다.
질문자 안에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여 있다면
말씀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본인이 알고 있는데 확 욕하고 싶어서 동의를 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말싸움 하는 방법도 거의 잊어 먹어가는데 또 앙갚음 할 이유가 없겠지요!
하나님은 우리가 연약하고(롬5:6) 죄인 되어 있을 때에(롬5:8) 원수되어 있을 때에(롬5:10)
십자가로 사랑을 확증하시고 찾아오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