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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6:8~23 눈을 여시매 2016. 3. 20

 

우리가 보는 것이 정말 바르게 보는 것입니까? 예수님은 보는 자는 보지 못하게 하시고 보지 못하는 자를 보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심판이라고 합니다(9:39~41). 우리가 보고 안다는 것이 전부 잘못 보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차라리 소경이었다면 죄가 없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소경이 죄가 없다는 말이 아니라 우리가 무언가 보고 안다는 것이 얼마나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인지를 알라는 말씀입니다.

 

본문 8~12절입니다. “8 그 때에 아람 왕이 이스라엘과 더불어 싸우며 그의 신복들과 의논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아무데 아무데 진을 치리라 하였더니 9 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은 삼가 아무 곳으로 지나가지 마소서 아람 사람이 그 곳으로 나오나이다 하는지라 10 이스라엘 왕이 하나님의 사람이 자기에게 말하여 경계한 곳으로 사람을 보내 방비하기가 한두 번이 아닌지라 11 이러므로 아람 왕의 마음이 불안하여 그 신복들을 불러 이르되 우리 중에 누가 이스라엘 왕과 내통하는 것을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하니 12 그 신복 중의 한 사람이 이르되 우리 주 왕이여 아니로소이다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하신 말씀을 이스라엘의 왕에게 고하나이다 하는지라이 말을 들은 아람 왕이 명령을 내립니다.

 

13~15절입니다. “13 왕이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엘리사가 어디 있나 보라 내가 사람을 보내어 그를 잡으리라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보라 그가 도단에 있도다 하나이다 14 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그들이 밤에 가서 그 성읍을 에워쌌더라 15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엘리사의 사환이 도단 성을 포위한 아람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싼 것을 보고 엘리사에게 탄식합니다.

 

16~17절입니다. “16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17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 말과 불 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엘리사의 기도는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여 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눈이 열리니 불 말과 불 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는 둘러싸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핵심입니다. 눈이 열리니 다른 세상이 보입니다. 탄식에서 경탄으로 바뀝니다.

 

18~20절입니다. “18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19 엘리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그 길이 아니요 이는 그 성읍도 아니니 나를 따라 오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가 찾는 사람에게로 나아가리라 하고 그들을 인도하여 사마리아에 이르니라 20 사마리아에 들어갈 때에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여 이 무리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들의 눈을 여시매 그들이 보니 자기들이 사마리아 가운데에 있더라

 

엘리사가 다시 기도하여 아람 군인들의 눈을 어둡게 하여 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모두 눈이 어두워졌습니다. 엘리사가 그들을 인도하여 사마리아 성 안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눈을 열어 보게 하신 이미 그들은 사마리아 가운데 포위되어 있습니다. 엘리사가 이 군대를 임금이 사는 사마리아 성에 데리고 온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이스라엘의 왕과 백성들의 눈이 감겨있음을 알게 하려고 한 것입니다.

 

21~23절입니다. “21 이스라엘 왕이 그들을 보고 엘리사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 하니 22 대답하되 치지 마소서 칼과 활로 사로잡은 자인들 어찌 치리이까 떡과 물을 그들 앞에 두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려보내소서 하는지라 23 왕이 위하여 음식을 많이 베풀고 그들이 먹고 마시매 놓아보내니 그들이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아가니라 이로부터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

 

이스라엘 왕이 어떤 사람입니까? 나아만이 병을 고쳐 달라고 왔을 때에 이것은 자기 나라를 치기 위하여 그렇게 한 것이라고 하면서 자기의 옷을 찢었습니다. 그런데 아람의 군대가 사마리아 성에 포위가 되었으니 이들을 쳐야하지 않겠느냐며 두 번이나 말하는 것은 엘리사에게 빨리 공격하자고 재촉하는 것입니다. 아람이 이렇게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람 군대를 도구로 사용하여 이스라엘을 책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람 군대가 사마리아에 포위되어 있으니 이들을 치자고 하는 것은 이 사건이 무엇을 말하는지 왕이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칼과 활로 사로잡은 자인들 어떻게 치겠느냐며 오히려 그들에게 떡과 물을 그들 앞에 두어 먹고 그들의 주인에게 돌려보내라고 합니다. 왕이 그대로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계시하시려고 하십니까? 선지자의 사환이나 이스라엘의 왕이나 백성들의 눈이 지금 어두워져 있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이 전부인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이는 이 현실 너머의 세계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엘리사 선지자를 통하여 아람 군대를 사마리아로 데리고 온 이유는 이스라엘의 왕이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왕은 믿음의 눈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엘리사의 사환도 믿음의 눈이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왕이나 선지자의 사환이나 백성이 다 눈이 어두운 것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실상을 보여줍니다.

 

역대하 28:8~15절입니다. “8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형제 중에서 그들의 아내와 자녀를 합하여 이십만 명을 사로잡고 그들의 재물을 많이 노략하여 사마리아로 가져가니 9 그 곳에 여호와의 선지자가 있는데 이름은 오뎃이라 그가 사마리아로 돌아오는 군대를 영접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유다에게 진노하셨으므로 너희 손에 넘기셨거늘 너희의 노기가 충천하여 살륙하고 10 이제 너희가 또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을 압제하여 노예로 삼고자 생각하는도다 그러나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 함이 없느냐 11 그런즉 너희는 내 말을 듣고 너희의 형제들 중에서 사로잡아 온 포로를 놓아 돌아가게 하라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임박하였느니라 한지라 12 에브라임 자손의 우두머리 몇 사람 곧 요하난의 아들 아사랴와 무실레못의 아들 베레갸와 살룸의 아들 여히스기야와 하들래의 아들 아마사가 일어나서 전장에서 돌아오는 자들을 막으며 13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이 포로를 이리로 끌어들이지 못하리라 너희가 행하는 일이 우리를 여호와께 허물이 있게 함이니 우리의 죄와 허물을 더하게 함이로다 우리의 허물이 이미 커서 진노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임박하였느니라 하매 14 이에 무기를 가진 사람들이 포로와 노략한 물건을 방백들과 온 회중 앞에 둔지라 15 이 위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이 일어나서 포로를 맞고 노략하여 온 것 중에서 옷을 가져다가 벗은 자들에게 입히며 신을 신기며 먹이고 마시게 하며 기름을 바르고 그 약한 자들은 모두 나귀에 태워 데리고 종려나무 성 여리고에 이르러 그의 형제에게 돌려준 후에 사마리아로 돌아갔더라

 

남 유다의 아하스 왕이 온갖 우상숭배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들을 아람과 북 이스라엘의 연합군에 넘겨버립니다. 아람도 많은 사람을 포로로 잡아갑니다. 북 이스라엘은 남 유다의 용사 십이만을 하루에 죽이고 백성들 이십만 명을 사로잡아 사마리아로 데리고 합니다. 이때 여호와의 선지자 오뎃이 사마리아로 오는 군대를 책망합니다.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 함이 없느냐?” 그러자 이 책망을 받아들인 에브라임의 우두머리 몇 사람이 자신의 허물과 죄를 깨닫고 이들을 입히고 먹여서 돌려보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의 사건도 아람 군대가 북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에 들어오게 된 것은 무엇을 말하기 위한 것입니까? 이들을 군대와 무기로 사로잡아 온 것이 아닙니다. 이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이들이 사로잡혀 오는 것은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사를 잡기 위하여 왔다가 모두 눈이 멀어져 포로가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는 하나님에 대하여 믿음의 눈이 열린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왕으로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믿음의 눈이 없다는 고발입니다. 이들이 사로잡혀 온 것은 너희의 죄를 보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얼마나 눈이 어두워 있는지 보라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26:53~56절입니다. “51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55 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56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친 사람은 베드로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예수님을 지키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칼을 칼집에 꽂으라고 합니다.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한다고 하시면서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구하면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는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고 하십니다. 성경이 이렇게 되리라고 한 말씀은 바로 선지자들의 예언입니다. 그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시는 길이 십자가로 가시는 길입니다. 제자들은 아직 눈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천사를 보지 못합니다. 엘리사의 사환이 눈이 열리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엘리사가 기도함으로 사환의 눈이 열린 것처럼 성령님이 우리 안에서 기도하시고(8:26) 예수님이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기도하시면(8:34) 우리의 눈도 열리게 됩니다.

 

이렇게 눈이 열리면 무엇을 보게 됩니까? 하늘의 불 말과 불 병거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하나님의 언약의 완성임이 보여 집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보이지 않고 세상의 힘으로 하나님의 일을 해 보려고 하는 자들이 엘리사의 사환이며 이스라엘의 왕이며 베드로였습니다. 이들이 눈이 다 감겨있습니다. 이들의 눈이 열려지면 이제 세상의 힘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이 볼 때에 미련하고 어리석은 십자가의 도를 복음으로 전하게 됩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미련하고 어리석은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여 지는 자들은 눈이 열리게 된 자들입니다.

 

마태복음 11:25~28절입니다. “25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26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아들의 소원대롤 계시를 받은 자만이 눈이 열려져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쉼을 누리게 됩니다. 이것이 눈이 열린 자들입니다.

 

에베소서 1:17~2:10절입니다. “봉독 지난주 오후에 드린 말씀입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이 임하여 우리의 눈이 열리게 되면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그 기업의 영광이 무엇인지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강력한 능력으로 일하신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입니다. 여기서 죄인들이 우리가 합류되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강력한 일하심임을 지난주에 보았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아아 내 주여! 우리가 포위되어 있습니다. 어찌 하오리이까? 엘리사의 사환 같은 이런 탄식을 하고 있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다시 눈을 열어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4:16~18절입니다. “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우리의 눈이 열려져서 눈에 보이는 것을 소망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영원한 소망 영원하신 하나님의 그 약속이 밝히 보여 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