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6:5~6 셋째 인- 기근 2020. 11. 15

 

5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6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1)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1)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지난주 둘째 인의 재앙이 무엇이었습니까? 평화의 제거입니다. 이집트라는 대제국이 있을 때에 그 주변국은 이집트에 붙어 있어야 거짓 평화이지만 어느 정도의 평화를 누립니다. 만약 이집트를 거역하면 나라가 망하는 지경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왕들도 이집트와 늘 결탁을 합니다. 솔로몬 왕이 이집트 바로 왕의 딸과 결혼합니다. 그리고 여러 왕들이 이집트를 의지합니다. 그런데 이런 이집트가 지난주에 말씀드린 리워야단곧 악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런 악어를 심판하면 거기에 붙어서 평화를 말하던 수많은 작은 나라들의 평화도 함께 무너지는 겁니다.

 

에스겔 32:1~4절입니다. “1 열두째 해 열두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애굽의 바로 왕에 대하여 슬픈 노래를 불러 그에게 이르라 너를 여러 나라에서 사자로 생각하였더니 실상은 바다 가운데의 큰 악어라 강에서 튀어 일어나 발로 물을 휘저어 그 강을 더럽혔도다 3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많은 백성의 무리를 거느리고 내 그물을 네 위에 치고 그 그물로 너를 끌어오리로다 4 내가 너를 뭍에 버리며 들에 던져 공중의 새들이 네 위에 앉게 할 것임이여 온 땅의 짐승이 너를 먹어 배부르게 하리로다

 

에스겔 선지자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가 있는 중에 받은 계시입니다. 애굽의 바로 왕을 악어에 비유합니다. 악어를 그물에 잡아 뭍에 버리면 공중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이 먹어 배부를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심판하시는 도구는 바벨론입니다. 바벨론이 애굽을 칠 것입니다. 그러나 바벨론도 또 한 마리의 악어에 불과합니다(14:9~11참조). 세상의 여러 제국의 특징은 리워야단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때를 따라 사용하시기도 하시고 심판하시기도 합니다. 세상을 두렵게 하던 그런 왕들이 결국은 어떻게 되는지 성경은 아주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스겔 32:21~24절입니다. “21 용사 가운데에 강한 자가 그를 돕는 자와 함께 스올 가운데에서 그에게 말함이여 할례를 받지 아니한 자 곧 칼에 죽임을 당한 자들이 내려와서 가만히 누웠다 하리로다 22 거기에 앗수르와 그 온 무리가 있음이여 다 죽임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진 자라 그 무덤이 그 사방에 있도다 23 그 무덤이 구덩이 깊은 곳에 만들어졌고 그 무리가 그 무덤 사방에 있음이여 그들은 다 죽임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진 자 곧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사람을 두렵게 하던 자로다 24 거기에 엘람이 있고 그 모든 무리가 그 무덤 사방에 있음이여 그들은 다 할례를 받지 못하고 죽임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져 지하에 내려간 자로다 그들이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두렵게 하였으나 이제는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수치를 당하였도다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사람을 두렵게 하던 자들이 지옥에서 동창회를 하는 겁니다. 이집트의 바로 왕이 한 마리 악어로 비유되는데 그 왕이 죽음의 세계에 들어가 보니 그곳에 앗수르, 엘람, 메섹, 두발과 같은 강한 나라의 왕들이 있는 곳입니다. 이사야 14장에도 보면 바벨론 왕이 죽어 스올에 내려가니 그곳에서 바벨론 왕에게 멸망당한 수많은 영웅들과 왕들이 바벨론 왕에게 말하기를 너도 우리 같이 연약하게 되었느냐고 합니다. 그러면서 구더기도 네 아래에 깔림이여 지렁이가 너를 덮었다고 합니다. 지금 온 세상을 두렵게 하는 나라와 통치자들이 누구입니까? 세계를 쥐락펴락 하는 자들이 어느 나라이며 누구입니까? 그들로 인하여 세상은 요란하지만 그들이 가야할 죽음의 세계가 이렇게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말하는 거짓 평화에 속지 마시고 참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 머무는 자들이 영원한 평화의 나라 백성입니다.

 

오늘 본문을 계시록 6:5~6절을 봅니다. “봉독모든 인과 나팔과 대접의 재앙이 쏟아지는 이유는 죽임 당한 어린 양이 보좌에 계신이의 오른 손에서 인봉한 책을 받아서 그 인을 뗌으로 펼쳐지는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일들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이루신 일들을 보여줍니다. 셋째 인을 떼실 때에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말을 탄자가 손에 저울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 생물 사이에 나오는 한 음성이 한 1)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1)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고 합니다. 검은 말과 저울을 들었다는 것은 기근과 사망을 말합니다.

 

말에 대하여 지난주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스가랴서에서 말을 바람이라고 하였습니다. 바람이라는 단어는 루아흐인데 하나님의 영을 보내신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왜 말들로 표현합니까? 말은 고대에 가장 빠른 기동력입니다. 그러므로 말을 탄자가 나가서 재앙을 일으킨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에 의한 심판입니다. 하나님의 영이라고 하면 모호한 면이 있기에 성경은 같은 의미를 다른 단어로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을 하나님이 말씀이라고도 합니다. 예수님은 내 말이 곧 영이라고 합니다(6:63). 또 성령의 검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합니다(6:17).

 

요한계시록 1:16절을 봅니다. 그의 오른손에 일곱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영광의 모습으로 계십니다.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옵니다. 이 검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이 말씀의 검으로 이 역사 속에서 먼저 심판을 받습니다. 심판을 받는 다는 말은 자신이 어떠한 죄인인지 드러나는 겁니다. 자신의 생각과 판단들이 다 죄임을 알기에 말씀의 검에 의하여 잘려지고, 다른 말로하면 목이 베어지고(20:4),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는 일입니다.

 

히브리서 4:12~14절입니다.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둘째 인에서 큰 칼을 가졌다는 내용이나 네 말이 네 바람이며 영이라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의 심판임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의 말씀도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는데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더 예리하여 우리의 속을 다 드러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그 말씀이 우리를 벌거벗겨야 하는 이유가 다음에 나옵니다.

 

이어지는 14~16절입니다.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성도는 지금 여기서 말씀의 검에 의하여 벌거벗겨 집니다. 우리의 마음의 생각과 뜻이 죄로 드러나기에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굳게 믿게 됩니다.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이런 말씀을 자꾸 드리는 이유는 요한계시록을 해석할 때에 세대주의적으로 보지 않게 하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의 재앙이 기근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런 기근이 십자가에서 일어난 심판의 내용으로 보면 물질적인 기근이 아니라 영적인 기근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내용을 장차 특정한 시기에 닥칠 물질적인 기근으로 해석하여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 해석의 결과가 은혜로 교회의 신옥주 목사라는 사람이 교인들을 세뇌시켜 피지로 이주하게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농장을 만들어 기근의 때를 대비하려고 하는 것이 사적인 구원욕망입니다.

 

오늘 본문을 다시 봅니다. “봉독셋째 인을 떼니 검은 말을 탄자가 저울을 들고 나갑니다. 저울을 들었다는 것은 기근의 때를 말합니다. 기근이 들었기에 양식을 달아서 먹어야 될 뿐 아니라 곡식 값이 엄청 올라서 성인의 하루 품삯인 한 데나리온으로 밀 한 되나 보리 석 되를 살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이 기록될 당시의 물가로 보면 8~12배의 가격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못하게 합니다. 이런 내용이 무엇인지 성경 전체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최초의 기근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때가 아브람 때입니다(12:10). 하나님께서 갈대아 우르에서 떠나라고 하셔서 아브람을 등 떠밀어 약속의 땅에 까지 왔는데 그곳에 기근이 왔습니다. 기근이 심하여 애굽으로 기거하려고 아브람이 갑니다. 왜 가나안 땅에 기근이 왔고 애굽으로 가야 한 것입니까? 그곳에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믿음의 훈련을 시키십니다. 바로 왕에게 아내를 여동생이라고 하여 돈을 많이 받고 넘기지만 바로 왕이 하나님의 책망을 듣고 아내를 돌려줍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자기를 부르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훈련을 받는 도구가 기근입니다.

 

두 번째 등장하는 기근이 야곱 때입니다. 야곱 때에는 가나안 많이 아니라 애굽과 주변 나라에 7년 기근이 듭니다. 이런 기근을 통하여 야곱의 후손들이 애굽에 내려갑니다. 그 전에 하나님은 요셉을 미리 애굽으로 보내십니다. 형들이 요셉을 죽이려다가 노예로 팔아버린 사건이지만 하나님은 그런 악행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사용하시는 겁니다(41~47). 애굽에서 약 430년을 지내면서 한 민족이 되어 때가 되어 출애굽 합니다. 출애굽 하여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언약을 체결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때를 따라 비가 내리지만(28:12) 불순종하면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 언약의 내용 중에 비에 대한 내용을 봅니다.

 

신명기 28:23~24절입니다. “23 네 머리 위의 하늘은 놋이 되고 네 아래의 땅은 철이 될 것이며 24 여호와께서 비 대신에 티끌과 모래를 네 땅에 내리시리니 그것들이 하늘에서 네 위에 내려 마침내 너를 멸하리라하나님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않으면 임할 저주가 어떤지 비에 대한 내용만 보았습니다. 이런 기근이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나타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엘리야 시대에는 36개월 동안(왕상17:1,5:17), 엘리사 시대 때는 7년이나 기근이 있었습니다(왕하8:1). 그러나 그런 기근에도 불구하고 엘리야 시대 때에 사르밧 과부가 구원받는 일이 일어났으며 엘리사 때에는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이 나병의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자들이 해침을 받지 않은 감람유와 포도주 역할입니다.

 

방금 드린 말씀 속에서 엘리야 시대 때에 구약에서는 수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야고보서는 36개월이라고 합니다. 36개월을 달수로 하면 마흔 두 달입니다. 그리고 엘리사 시대에는 7년입니다. 이런 숫자들도 의미가 있는 숫자입니다. 그래서 지난주에도 말씀드린 대로 모든 성도는 환난을 받습니다. 그래서 구약을 36개월 신약을 36개월로 봐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든 성도는 각자가 7년이라는 환난을 받습니다. 이것은 숫자적인 7이 아니라 모든 성도가 다 각자에 맞는 완전한 환난을 통하여 인내와 연단을 통하여 소망이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5:3,4).

 

예레미야 14:1~6절입니다. “1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유다가 슬퍼하며 성문의 무리가 피곤하여 땅 위에서 애통하니 예루살렘의 부르짖음이 위로 오르도다 3 귀인들은 자기 사환들을 보내어 물을 얻으려 하였으나 그들이 우물에 갔어도 물을 얻지 못하여 빈 그릇으로 돌아오니 부끄럽고 근심하여 그들의 머리를 가리며 4 땅에 비가 없어 지면이 갈라지니 밭가는 자가 부끄러워서 그의 머리를 가리는도다 5 들의 암사슴은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내버리며 6 들 나귀들은 벗은 산 위에 서서 승냥이 같이 헐떡이며 풀이 없으므로 눈이 흐려지는도다이 가뭄이 언제인지는 정확한 연도는 모릅니다만 예레미야 선지자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목격한 선지자입니다. 예루살렘 멸망 전에 가뭄이 먼저 옵니다. 예레미야가 어떻게 기도합니까?

 

이어지는 7~9절입니다. “7 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언할지라도 주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소서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8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고난당한 때의 구원자시여 어찌하여 이 땅에서 거류하는 자 같이, 하룻밤을 유숙하는 나그네 같이 하시나이까 9 어찌하여 놀란 자 같으시며 구원하지 못하는 용사 같으시니이까 여호와여 주는 그래도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이오니 우리를 버리지 마옵소서실질적인 가뭄이지만 죄를 고백하면서 구원하여 달라고 합니다. 물론 비를 내려달라는 뜻도 있겠지만 기우제와 같은 기도가 아니라 회개의 기도입니다. 영적 가뭄을 더 느낍니다.

 

이어지는 10~12절입니다. “10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들의 발을 멈추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받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를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리라 하시고 11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 말라 12 그들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내가 그들을 멸하리라하나님의 응답입니다. 이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들은 이미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기에 여호와께서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심판하신다고 합니다.

 

이어지는 13절입니다. 이에 내가 말하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칼을 보지 아니하겠고 기근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이 곳에서 너희에게 확실한 평강을 주리라 하나이다거짓 선지자자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정 반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왜 거짓 선지자들인 이런 말을 하는 겁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면 재앙의 선포이기에 예레미야 꼴이 납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좋아합니다.

 

이어지는 14~16절입니다. “1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선지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도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고 그들에게 명령하거나 이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거짓 계시와 점술과 헛된 것과 자기 마음의 거짓으로 너희에게 예언하는도다 15 그러므로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내 이름으로 예언하여 이르기를 칼과 기근이 이 땅에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는 선지자들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노라 그 선지자들은 칼과 기근에 멸망할 것이요 16 그들의 예언을 받은 백성은 기근과 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거리에 던짐을 당할 것인즉 그들을 장사할 자가 없을 것이요 그들의 아내와 아들과 딸이 그렇게 되리니 이는 내가 그들의 악을 그 위에 부음이니라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듣는 백성들이 다 기근과 칼로 망합니다. 얼마나 엄청난 심판인지 죽은 자를 장사할 자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어지는 17~18절을 표준 새 번역으로 봅니다. “17 "너는 이제 그들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내 눈에서 밤낮,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릴 것이다. 처녀 딸, 내 사랑스러운 백성이, 참혹하게 얻어맞아 죽을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18 들녘으로 나가 보면, 거기에는 칼에 찔려 죽은 사람들이 있고, 도성으로 들어가 보면, 거기에는 기근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뿐이다. 그렇다. 예언자도 제사장도 어찌할 바를 모르는 채로 온 나라를 헤맬 뿐이다.'"”

 

하나님이 울고 계십니다. 밤낮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십니다. 하나님이 눈물을 흘리는 이 말씀이 들리십니까? 하나님은 왜 밤낮 울고 계시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습니다. 종교적인 형식으로 자기들의 복이나 구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으니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공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짓 선지자들은 거짓 평안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 시대 때에 실제적인 가뭄으로 인한 기근의 문제보다 더 근원적인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기근입니다.

 

아모스 8:9~10절입니다. “9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에 내가 해를 대낮에 지게 하여 백주에 땅을 캄캄하게 하며 10 너희 절기를 애통으로, 너희 모든 노래를 애곡으로 변하게 하며 모든 사람에게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게 하며 모든 머리를 대머리가 되게 하며 독자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애통하듯 하게하며 결국은 곤고한 날과 같게 하리라아모스 선지자는 남 유다 출신이지만 북 이스라엘에서 사역한 선지자입니다. 북 이스라엘이 망한다는 선포입니다. 왜 망하게 됩니까?

 

이어지는 11~14절입니다. “1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12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13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 14 사마리아의 죄된 우상을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단아 네 신들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거나 브엘세바가 위하는 것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는 사람은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무엇이 진짜 기근입니까?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입니다. 바른 말씀을 듣지 못하니 우상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섬긴 것이 아니라 탐심이라는 우상숭배를 한 겁니다. 그로 인하여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망하였고 남 유다가 바벨론에 망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기근은 무엇입니까? 세상 사람들도 다 아는 기근이란 수천 년 전부터 지금까지 있는 일입니다. 지금도 세계 도처에 기근과 지진과 전염병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재림 직적에만 특별한 기근과 지진과 재앙이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계시록의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의 재앙들은 예수님께서 죽임 당한 어린 양으로 그 두루마리 책을 떼시는 일입니다. 반복하지만 구약의 완성이 십자가이며 그 십자가로 땅 끝까지 밀고 나가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는 참된 생명의 풍성함이 있지만 십자가 밖에서는 아무리 물질적인 풍요가 있어도 영적인 기근입니다. 그러므로 지옥은 생명의 말씀이 영원히 없기에 영원한 기근입니다. 반면에 천국은 생명의 말씀이 영원히 충만하기에 천국입니다. 그 생명의 말씀인 생명수가 값없이 한 없이 흐르는 곳이 천국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의 기근이 두려움이 아니라 영적 기근의 두려움을 알기에 날마다 말씀을 사모합니다. 이 은혜가 우리에게도 임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