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 백성의 상태 | 하나님의 심판 | 선지자의 약속 | 시인의 예언 | 백성의 기도 |
본문 | |||||
주제 | 절망 | 소망 | 결단 |
본시는 그토록 아름답고 영화로웠던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이 참담하게 파괴되고 멸망당한 현실을 처절하게 슬퍼하며 애절한 눈물로 노래한, 다섯 장의 짧은 시 형식으로 이루어진 조가(弔歌)이다. 동시에 본시는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과연 하나님의 지상 임재 처소인 성전이 이방인의 말발굽에 짓밟힐 수 있는가에 대한 신앙적 회의와 의문에 대한 변증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인은 본시에서 궁극적으로 성취될 하나님의 새 언약을 제시함으로써 폐허 속에서도 회복과 구원의 찬란한 빛을 던져주고 있다.본시는 범죄하고 회개하지 않는 자는 아무리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심판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려는 데 그 일차적인 목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그친다면 그것은 본시를 충분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된다. 본시는 비록 절망과 탄식으로 시작되지만 3장에 이르러 그 탄식은 구원에 대한 희망으로 바뀌고 마지막 5장에 가서는 구원에 대한 확신에 이른다. 이런 시의 구성을 보노라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범죄하는 자를 징계하시지만, 동시에 철저하게 뉘우치고 회개하는 자는 감싸고 위로하며 치유해주시는 분이심을 깨닫게 된다. 치유하시되 단순히 원상 복구 차원이 아니라 이전보다 더욱 아름답고 온전한 상태로 영화롭게 해주시는 분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본시에서 하나님의 이런 성품을 발견하노라면 우리는 비록 매를 맞는 것과 같은 어려운 여건과 현실에 직면해 있을지라도 돌이키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따스한 사랑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게 된다.앗수르 제국의 수도 니느웨가 바벨론에 의해 함락되자 신흥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바벨론 세력을 견제하려는 전통적 강대국인 애굽은 앗수르 제국 영토까지 세력을 확장하려고 군사를 일으켰다. 하지만 애굽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 군과 맞서 싸웠지만 대패하고 만다. 더불어 애굽을 의지하여 바벨론에 대적했던 유다 왕국도 결국 세 차례에 걸친 바벨론의 공격을 받았고 마침내 멸망하기에 이른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런 상황에서 나라 잃은 망국의 슬픔을 애가로 부르며, 징계하시는 가운데서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사모한다.
구분 | 첫 번째 애가 | 두 번째 애가 | 세 번째 애가 | 네 번째 애가 | 다섯 번째 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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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예루살렘이 황폐하게 됨 | 예루살렘의 참상 | 선지자의 탄식 | 예루살렘 멸망 | 구원을 간구함 |
구절 | 1장 | 2장 | 3장 | 4장 | 5장 |
예레미야 애가
○ 애1:1 첫째 애가, 예루살렘의 폐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