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제가 스스로 악인이라는 사실은 통탄하게 깨달아진다거나 하는 체험은 없어도 이해는 되는데 죄인이라는 말은 이해가 안갑니다. 죄라는것이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인간의 본성 그 자체라는데 악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것 같아서요. 보통 쓰이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죄라는것은 정확히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규율을 어겼거나 타인에게 손해를 입혔을때 내가 죄를 지었다 하잖습니까? 죄가 되는 행위를 한 사람인데 악인은 자신의 이득만을 갈구하는 속성을 가진 인간을 얘기하니 악인이라는 말이 더 맞는것 같아 보입니다. 이게 궁금한 이유가 겨우 낱말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따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기도중에 제가 어리석은 인간도 맞고 추악한 인간도 맞는데 죄인입니다. 하자니 내가 죄인 맞나?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다는데 내가 악함으로서 원인제공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진짜 못박은거 맞나? 이렇게 물음이 자꾸 들더군요 혹시 율법을 어긴게 죄의 근거라고 해도 지금 시대 사람보고  율법 어겼으니 죄인이라 하면 율법 받은적도 없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습니까 제가 죄인이라는것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