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5장
1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의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으로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로 내가 그들을 벌하노니
3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하니
참으로 무서운 전쟁이 여호와께 명하신 진멸 전쟁입니다.
그 진멸의 대상이 오늘 말씀에서 아말렉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진 뒤에 처진 약한 자들을 쳤습니다.
이들을 진멸하라는 계명을 이미 신명기에서 하였습니다.
신명기 25:17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18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9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적군으로부터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
이 말씀대로 사울로 하여금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합니다.
다 진멸하지 않고 좋은 짐승을 남기고 아각왕을 살린 것에 대하여서는 다음에 보겠습니다.
오늘은 이 진멸 전쟁에 대하여서만 보려고 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믿을 사람이 거의 없지만
아담의 범죄 이후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저주와 진노아래 있다는 것이 전제가 됩니다.
이런 인간들에게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을 알리시기 위하여 아브라함을 선택하십니다.
아브라함을 축복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아브라함을 저주하면 하나님이 저주하신다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이 세상에서 크고 강한 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민족보다 약하고 수가 적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선대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저주하면 하나님이 저주하신다는 것은
세상의 기존의 질서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말렉이 약한 이스라엘 그것도 후미를 친 것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마땅한 것입니다.
결국은
약하심으로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대하느냐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거든 저주를 받을 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고전 1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