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9:7~12 다섯째 나팔(3) 2021. 2. 14

 

7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준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 같은 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8 또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고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으며 9 또 철 호심경 같은 호심경이 있고 그 날개들의 소리는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쟁터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10 또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 그 꼬리에는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하는 권세가 있더라 11 그들에게 왕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어로는 그 이름이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그 이름이 아볼루온이더라 12 첫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아직도 이 후에 화 둘이 이르리로다

 

다섯째 나팔에 관하여 세 번째 살펴봅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보는 이유는 제가 어려서부터 들어온 계시록에 대한 의문점 때문이기도 합니다. 예수님 재림 직전에 대 환난이 닥칠 것인데 그때 휴거되지 않고 남아있는 자들은 순교하여야 구원을 받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대 환난 전에 휴거를 받으려면 내신성적 올리라는 이야기입니다. 내신 성적 올리라는 이야기는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다는 복음을 가리는 일입니다. 이런 해석들로 인하여 이 땅의 온갖 이단들이 자랄 수 있는 온상이 된 겁니다. 그러므로 황충이 무언지 보았고 오늘은 황충의 왕을 봅니다.

 

오늘은 본문 11절은 나오는 황충의 왕에 관한 내용입니다. 황충의 왕이 있는데 이름이 무저갱의 사자입니다. 무저갱은 삼 주 전에 보았습니다. 무저갱의 사자가 히브리어로는 아바돈이며 헬라어로는 아볼루온입니다. 아바돈과 아볼루온을 성경에서 찾아보면 무저갱의 사자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지난주에 황충에 대하여 성경 전체를 보니 출애굽 때처럼 실제적인 메뚜기 재앙이기도 합니다. 그런 메뚜기 떼의 재앙이 요엘서와 같이 영적인 재앙이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재앙입니다. 오늘은 황충의 임금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욥기 26:6절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스올도 벗은 몸으로 드러나며 멸망도 가림이 없음이라빌닷의 말에 대한 욥의 세 번째 답변에서 나온 아바돈이 멸망이라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아바돈은 스올이라는 단어와 연관이 되는데 스올은 죽은 자들이 가는 세계를 말하며 이것이 발전되어 지옥이라는 개념으로 사용합니다. 아바돈을 인격적으로 표현하면 멸망시키는 자가 됩니다.

 

욥기 31:12절입니다. 멸망하도록 사르는 불이니 나의 모든 소출을 뿌리째 뽑기를 바라노라욥이 하루아침에 재산 잃어버리고 자식 다 죽었지만, 주신 이도 하나님이시며 취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니 하나님께서 찬양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재앙은 온몸에 악창이 들었습니다. 그럴 때 세 친구가 와서 하는 말이 네가 죄를 지었기에 이런 재앙을 받는다고 합니다. 욥이 세 친구들의 말을 다 듣고 대답한 후에 하나님께 호소하는 내용 중에 나온 아바돈입니다. 이때 욥이 하는 말이 내가 음란하였다면 멸망하여도 마땅하다고 합니다. 음란이 멸망하도록 사르는 불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멸망이 아바돈이라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아바돈은 멸망의 자리입니다.

 

시편 88:11절입니다. 주의 인자하심을 무덤에서, 주의 성실하심을 멸망 중에서 선포할 수 있으리이까여기서도 아바돈이라는 단어가 멸망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멸망은 무엇과 연결되는 표현입니까? 무덤입니다. 그러므로 1절에서 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야로 주 앞에서 부르짖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지금 처한 상태가 아바돈과 같다는 겁니다. 그래서 연결되는 단어가 재난이 가득한 스올, 무덤에 내려가는 자, 힘없는 용사, 죽임을 당하여 무덤에 누운 자, 주의 손에서 끊어진 자, 깊은 웅덩이와 어둡고 음침한 곳으로 표현합니다. 이런 아바돈에서는 주님을 찬송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바돈 곧 무저갱은 주님을 찬송할 수 없는 곳입니다. 지금 우리가 주님을 찬송할 수 없는 자리와 마음이라면 그 자리와 마음이 아바돈입니다.

 

잠언 15:11절입니다. 스올과 1)아바돈도 여호와의 앞에 드러나거든 하물며 사람의 마음이리요여기서는 멸망이라고 하지 않고 바로 아바돈이라고 합니다. 아바돈의 각주를 보면 죽음의 자리로 말합니다. 이런 단어가 신약까지 이어지면서 지옥으로 무저갱으로 연결됩니다. 이런 스올과 무저갱도 여호와 앞에 드러나는데 사람의 마음을 모르시겠느냐는 겁니다. 우리의 마음을 지으신 분이 우리의 마음을 모르시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솔직함이 신앙입니다.

잠언 27:20절입니다. 스올과 4)아바돈은 만족함이 없고 사람의 눈도 만족함이 없느니라스올과 아바돈 죽은 자들이 가는 곳인데 이곳은 만족이 없습니다. 아담 이후로 모든 인간은 다 죽음의 길로 갑니다. 그 죽음의 자리가 만족이 없음을 스올과 아바돈으로 말하는데 이 스올과 아바돈과 같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만족이 없다면 이것이 무저갱입니다. 사람 마음의 욕심이 끝이 없기에 무저갱과 같습니다. 그러면 이 무저갱에서 벗어난 자들이 누구입니까? 히브리어로 아바돈이 헬라어로 아볼루온입니다. 신약에서 아볼루온을 찾아보면 답이 나옵니다.

 

마태복음 2:13절입니다.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아볼루온은 아폴뤼미에서 온 명사입니다. 아폴뤼미는 파괴한다라는 뜻인데 신약에서 복이 다 없어지다, 버리다, 잃어버리다, 멸하다, 멸망한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2:13절에서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한다는 단어가 아볼루온입니다. 그러므로 헤롯을 장악한 세력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무저갱의 사자, 황충의 머리 곧 사탄입니다.

 

마태복음 2:14~15절입니다. “14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15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ㄴ)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헤롯이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하니 천사의 지시를 받아 애굽으로 갑니다. 그런데 애굽에 갔다가 헤롯이 죽은 후에 돌아오게 되는데 이 일을 호세아 선지자가 예언하였습니다. 헤롯이 죽이려고 하지만 오히려 성경의 예언이 성취됩니다.

 

호세아 11:1~5절입니다. “1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냈거늘 2 선지자들이 그들을 부를수록 그들은 점점 멀리하고 바알들에게 제사하며 아로새긴 우상 앞에서 분향하였느니라 3 그러나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았음에도 내가 그들을 고치는 줄을 그들은 알지 못하였도다 4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그들을 이끌었고 그들에게 대하여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 같이 되었으며 그들 앞에 먹을 것을 두었노라 5 그들은 애굽 땅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겠거늘 내게 돌아오기를 싫어하니 앗수르 사람이 그 임금이 될 것이라

 

호세아는 북 이스라엘의 선지자입니다. 그런데 북이나 남이나 늘 애굽을 의지하려고 합니다. 애굽은 이미 열 가지 재앙으로 심판을 받은 곳인데 그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선지자들이 부를수록 오히려 우상을 섬깁니다. 그러함에도 그들을 인도하시고 팔로 안고 가시는데도 그들은 알지 못하여 자꾸만 애굽으로 가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묶어두었기에 갈 수 없는데도 또 가려고 합니다. 남 유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마태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애굽으로 피난 가시는 것은 하나님의 자기 백성을 다시 출애굽 시키시기 위한 것입니다. 전에는 어린 양의 피로 출애굽 시켜 약속의 땅으로 옮기시지만, 이제는 예수님의 피로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옮기십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옮겨진 자들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사모하며 살아갑니다.

 

마가복음 9:22절입니다.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이 본문에서 아볼루온이란 죽이려고하는 단어입니다. 귀신이 아이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아이의 아버지가 예수님께 무엇을 할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겨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때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하십니다. 믿는 자는 예수님만이 온전히 믿는 자이기에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겁니다. 하나님의 일은 마귀의 멸망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저갱의 사자, 황충의 임금이 유대 지도자들을 앞세워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누가복음 19:47절입니다.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자들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입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다는 단어가 아볼루온입니다. 그러면 무저갱의 사자, 황충의 임금인 아볼루온이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아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 동원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일에 동원되는 자들이나 이들을 동원하는 마귀나 간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일이 자기가 죽는 일인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 한 겁니다.

 

요한복음 10:10절입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도둑은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뿐입니다. 사기꾼이나 이단이나 사탄이 하는 일은 도둑의 본성입니다. 감언이설(甘言利說)로 미혹하여 결국 멸망하게 하는 겁니다. 이것이 무저갱의 사자, 황충의 임금, 옛 뱀, , 마귀, 사탄입니다. 그 이름이 히브리어로 아바돈이며 헬라어로 아볼루온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도둑을 십자가로 이기시고 자기 양들에게는 생명을 주시고 더 풍성히 얻게 하십니다.

 

요한일서 3:8절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시기 위함입니다. 마귀의 일을 멸하시는 것이 십자가로 승리하시는 일입니다. 겉으로 보면 예수님이 나무에 달려 죽었기에 저주받아 죽은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 속내는 마귀가 완전히 패배하는 일입니다. 이것을 사도 요한이 계시를 받아 요한계시록에서 상세하게 전합니다.

 

골로새서 2:15절입니다.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2)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바울 사도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사탄을 이기신 승리가 십자가라고 전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한 사건이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무저갱의 사자, 황충의 왕, , 옛 뱀, 마귀, 사탄은 십자가로 머리가 깨어진 겁니다. 이 복음을 믿는다면 종말론이 두려움이 아니라 기쁨과 소망의 종말론이 됩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