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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1:1~24 모태에서 백발까지 2021. 10. 6

 

1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가 영원히 수치를 당하게 하지 마소서 2 주의 의로 나를 건지시며 나를 풀어주시며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나를 구원하소서 3 주는 내가 항상 피하여 숨을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이심이니이다 4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악인의 손 곧 불의한 자와 흉악한 자의 장중에서 피하게 하소서 5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 6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를 의지하였으며 나의 어머니의 배에서부터 주께서 나를 택하셨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7 나는 무리에게 이상한 징조같이 되었사오나 주는 나의 견고한 피난처시오니 8 주를 찬송함과 주께 영광 돌림이 종일토록 내 입에 가득하리이다 9 늙을 때에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할 때에 나를 떠나지 마소서 10 내 원수들이 내게 대하여 말하며 내 영혼을 엿보는 자들이 서로 꾀하여 11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를 버리셨은즉 따라 잡으라 건질 자가 없다 하오니 12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 하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13 내 영혼을 대적하는 자들이 수치와 멸망을 당하게 하시며 나를 모해하려 하는 자들에게는 욕과 수욕이 덮이게 하소서 14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15 내가 측량할 수 없는 주의 공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리이다 16 내가 주 여호와의 능하신 행적을 가지고 오겠사오며 주의 공의만 전하겠나이다 17 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나이다 18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19 하나님이여 주의 의가 또한 지극히 높으시니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큰 일을 행하셨사오니 누가 주와 같으리이까 20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 21 나를 더욱 창대하게 하시고 돌이키사 나를 위로하소서 2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또 비파로 주를 찬양하며 주의 성실을 찬양하리이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주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23 내가 주를 찬양할 때에 나의 입술이 기뻐 외치며 주께서 속량하신 내 영혼이 즐거워하리이다 24 나의 혀도 종일토록 주의 의를 작은 소리로 읊조리오리니 나를 모해하려 하던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함이니이다

 

지난주 본 말씀은 가난하고 궁핍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 앞 주는 가난하고 슬프다고 합니다. 가난한데 늙고 병들면 더 슬픕니다. 그런데 이런 가난한 자를 하나님은 구원하신다고 하십니다. 이사야서 몇 곳만 봅니다.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을 겪은 가난한 자의 요새라고 합니다(25:4). 겸손한 자와 가난한 자가 여호와로 즐거워한다고 합니다(29:19). 여호와의 영이 임한 자가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한다고 합니다(61:6). 오늘 본문은 백발이 된 늙은이의 기도입니다. 그래서 제목을 모태로부터 백발까지라고 붙였습니다. 우리도 다 늙어 가는데 무슨 기도를 하십니까?

 

본문 1~4절입니다. “봉독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 피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 달라고 합니다. 지금 시편 기자는 악인, 불의한 자, 흉악한 자들에 의하여 수치를 당하고 있기에 이런 간구를 합니다(4). 그런데 이런 간구를 할 수 있는 이유는 나의 의가 아니라 주의 의를 믿기 때문입니다(2). 그리고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고 명하셨기 때문입니다(3). 그러므로 바위와 요새가 되는 주님께 간구하고 피하는 겁니다. 피하는 이유는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영원히는 이 역사 속에서도 수치를 당하지 않기를 원하는 내용도 되겠지만, 그러나 역사 속에서는 오히려 수치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않는 일이 무언지 봅니다.

 

이사야 45:15~17절입니다. “15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 16 우상을 만드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며 욕을 받아 다 함께 수욕 중에 들어갈 것이로되 17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구원을 받아 영원한 구원을 얻으리니 너희가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거나 욕을 받지 아니하리로다하나님께서 숨어 계시니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간 하나님은 우상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기를 알려 주셔야 하는데 그것이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하여 참된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고 믿는 일이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습니다(28:16, 9:33참조).

 

다니엘 12:2절입니다.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유다 백성들이 우상 숭배하다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가 있는 중에 다니엘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 자와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는 자가 있습니다.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 자들은 책에 기록된 자들입니다. 책에 기록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을 말합니다. 이들이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 이유는 대신 부끄러움과 수치를 담당하신 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성도들도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여 오늘 본문과 같은 간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 5~6절입니다. “봉독주 여호와가 나의 소망이라고 합니다.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분이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로 어릴 때부터 주를 신뢰하였습니까? 모태에서 주를 의지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모태신앙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모태에서 주를 의지할 수가 있습니까? 아담의 타락 이후로 모든 인간은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태어나는데 어떻게 모태로부터 주를 의지할 수가 있다는 말입니까? 그 이유는 6절에서 답을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배에서부터 주께서 나를 택하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모태로부터 주를 의지한 것은 결코 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모태에서부터 택하셨기에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한다고 합니다.

 

제가 종종 모태 죄인은 있지만, 모태 신앙은 없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말은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태어나기 때문입니다(5). 이런 상태를 성경은 허물과 죄로 죽었다고 합니다(2:1). 그러므로 다윗도 시편 51편에서 죄 가운데 잉태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모태로부터 주를 의지하였다고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태아가 어떻게 주를 의지하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태중에 선택하셨다는 말씀은 그 태아의 의지적 결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택하심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로 만드셨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모태신앙입니다.

 

모태에 관한 성경을 요약하면 악인은 모태에서 멀어졌고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말한다고 합니다(58:3). 앞의 말씀과 연결하면 하나님께서 택하시지 않고 버려두면 모두가 이런 자라는 말씀입니다. 삼손도 모태로부터 나실인입니다(16:17). 이사야 44장을 보면 이스라엘 곧 야곱을 향하여 너를 모태에서부터 지으시고, 도우실 자, 구속자라고 합니다(44:2,24). 예레미야도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배에서 나오기 전에 구별하여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습니다(1:5). 세례요한도 모태로부터 성령 충만합니다(1:15). 그러므로 성령으로 잉태한 마리아가 세례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에게 왔을 때 엘리사벳도 성령 충만해지고 엘리사벳의 복중의 아이도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다고 합니다(1:41~44). 그러므로 성령 충만이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기쁨으로 뛰어노는 것입니다.

 

본문 7~13절입니다. “봉독 모태로부터 택함을 입어 주를 의지하였기에 어려서도 젊어서도 주를 의지하면서 살아갑니다. 이것도 나의 선택과 결정이 아니라 모태로부터 택한 자들에게 성령이 임함으로 그렇게 주를 의지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주의 택하심과 성령의 임함이 없으면 주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에 있는 것을 의지하게 됩니다. 이번 주 교회 성경 읽기 본문인 이사야 30장을 봅니다.

 

이사야 30:1~4절입니다. “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패역한 자식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이 계교를 베푸나 나로 말미암지 아니하며 맹약을 맺으나 나의 영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죄에 죄를 더하도다 2 그들이 바로의 세력 안에서 스스로 강하려 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하려 하여 애굽으로 내려갔으되 나의 입에 묻지 아니하였도다 3 그러므로 바로의 세력이 너희의 수치가 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함이 너희의 수욕이 될 것이라 4 그 고관들이 소안에 있고 그 사신들이 하네스에 이르렀으나 5 그들이 다 자기를 유익하게 하지 못하는 민족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니 그 민족이 돕지도 못하며 유익하게도 못하고 수치가 되게 하며 수욕이 되게 할 뿐임이니라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바로의 세력 안에서 스스로 강하게 하려고 하는 일들이 수치와 수욕을 당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도움을 주지도 못하는 나라를 의지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그런 나라를 망하게 하십니다. 그러면 그 나라도 그 도움을 구한 자들도 다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멸망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을 의지하기에 세상을 없애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은 세상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모태로부터 택함을 입어 어려서도 젊어서도 주를 의지합니다. 이런 자들을 세상이 이상하게 여깁니다.

 

다시 본문 7절을 새 번역으로 봅니다. 나는 많은 사람에게 비난의 표적이 되었으나, 주님만은 나의 든든한 피난처가 되어 주셨습니다.” 모태로 주의 택함을 입었기에 모태로부터 주를 의지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니 어려서도 젊어서도 주를 의지하면서 삽니다. 주를 의지하는 자들은 방금 이사야 30장에서 사람들이 의지하는 것들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주를 의지하기에 불의한 이익을 취하지 않습니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비난의 표적이 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그렇게 살아가는데 네가 뭐 잘났다고 그렇게 정직한 체하느냐고 합니다. 정직하게 살면 바보 소리 듣는 세상이 미친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주를 의지하면 비난받기 마련입니다.

 

시편 22:6~11절입니다. “6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 7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9 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10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11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 자 없나이다

 

모태로부터 택함을 입어 주를 의지하게 된 자들은 어려서도 젊어서도 주를 의지하게 됩니다. 이것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택하신 분이 그 영을 보내주셨기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런 자들은 세상에 속한 자들로부터 반드시 비난과 조롱을 받습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구약의 모든 선지자가 그런 일을 당했습니다. 시편 22편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눈에 보듯이 그리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과 연결하여 보면 모태에서도 젖 먹을 때도 주를 의지하는데, 그를 비난하고 조롱합니다.

 

그래서 주의 도움을 구합니다. 결국 십자가에서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하였지만 버림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버림받음이 우리에게로 버림받아 우리를 살려내시는 놀라운 반전이 십자가의 비밀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이나 신약이나 주의 택하심을 입고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게 되면 예수님이 당하신 일을 이해하고 믿게 됩니다. 동시에 그렇게 믿는 자들에게 일어나는 세상의 비난과 조롱도 넉넉히 감당할 수 있게 하여 달라고, 늙어서 백발이 되어도 주를 의지하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본문 14~18절입니다. “봉독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겠다고 합니다. 더욱더욱 찬송하겠다는 말은 이제 많이 늙은 겁니다. 모태로부터 택함을 받아 어릴 때와 젊었을 때도 주를 의지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평생에 주를 의지하며 살아오니 얼마나 많은 비난과 조롱을 받았겠습니까? 여러 가지의 어려움을 겪을 때 사람들은 조롱합니다. 네가 전능한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그 꼴이 뭐냐는 소리를 들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과정까지 지나고 이제 늙어가니 더욱더욱 주님을 찬송하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측량할 수 없는 주의 공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겠다고 합니다.

 

나의 이름과 나의 능력을 전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주 여호와의 능하신 행적을 전하는 겁니다. 그런 일을 어려서부터 전하였는데 이제 늙어서 백발이 되었지만 지금도 나를 버리지 말아 달라고 하는 이유는 건강하게 살다가 죽기를 원하는 그런 마음이 아닙니다. 주의 힘과 능력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말라고 합니다. 이런 간구가 모태로부터 백발까지 주를 의지하는 모습입니다.

 

본문 19~21절입니다. “봉독 주의 의가 지극히 높다고 합니다. 자기 의가 아닙니다. 주의 의를 위하여 큰일을 행하셨다고 합니다. 시편 23:3절을 보면 나의 영혼을 소생시키시며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고 합니다. 그 의의 길이란 평탄한 길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겪습니다. 그런 고난 가운데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신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늙었지만 지금도 나를 더욱 창대하게 하시고 돌이키사 위로하여 달라고 합니다. 이런 고백은 모태로부터 택하셔서 평생 인도하여 주셨기에 늙어서도 주의 일을 전하기를 원하는 창대입니다.

 

본문 22~24절입니다. 봉독 비파로 주를 찬양하는데 주의 성실을 찬양합니다. 성실(誠實)은 자기 언약에 신실함으로 맺는 열매입니다. 시인이 모태로부터 택함을 받아 백발이 되기까지 여러 고난을 겪었지만, 고난도 주의 성실하심이었기에 찬양합니다. 시편 119:75절은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고백은 신앙으로 살고 나서 백발이 되어야 나오는 찬양입니다. 그래서 주를 찬양하며 기뻐 외치는데 그 이유는 영혼을 속량(贖良)하셨기 때문입니다. 영혼이 속량 된 자들은 종일토록 주의 의를 말함으로 나를 모함하려 하던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하게 됩니다.

 

잠언 16:31절과 20:29절입니다.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공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젊은 자의 영화는 그의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움은 백발이니라백발이 영화의 면류관이며 아름다움이라고 합니다. 늙음은 약함과 추함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신체기능이 떨어지기에 결국 갓난아이처럼 전적으로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백발이 아름답고 영화의 면류관이라는 말은 공의로운 길에서 얻는 것입니다. 이런 백발의 영화는 주의 택함을 따라 믿음으로 산 결과입니다.

 

이사야 46:3~4절입니다. “3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내게 들을지어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4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참으로 놀라운 말씀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주님께 안기고 업혔는데 노년에 이르기까지 백발이 되기까지 품으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주께서 지었기 때문에 품고 구하여 주십니다.

 

모태로부터 백발까지 앞에서 잠시 언급을 하였지만, 모태나 갓 태어난 아이나 늙어서 백발이 되어 아무런 힘이 없어서 다른 사람의 도움이 있어야 살아가듯이 믿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적인 주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도 말씀하시기를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녀도 늙어서는 남이 네게 띠 띄워서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간다고 합니다(21:18). 젊어서는 자기가 힘이 있다고 스스로 띠를 띠고 다닌다고 하여도 그로 인하여 고난을 겪음으로 결국 주를 의지하게 되는 자들이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은 이 역사 속에서 모태로부터 백발까지 주님을 의지하며 주의 일을 증거 하며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