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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4:23~34 재판할 때에 2018. 4. 18

   

 23 이것도 지혜로운 자들의 말씀이라 재판할 때에 낯을 보아 주는 것이 옳지 못하니라 24 악인에게 네가 옳다 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요 국민에게 미움을 받으려니와 25 오직 그를 견책하는 자는 기쁨을 얻을 것이요 또 좋은 복을 받으리라 26 적당한 말로 대답함은 입맞춤과 같으니라 27 네 일을 밖에서 다스리며 너를 위하여 밭에서 준비하고 그 후에 네 집을 세울지니라 28 너는 까닭 없이 네 이웃을 쳐서 증인이 되지 말며 네 입술로 속이지 말지니라 29 너는 그가 내게 행함 같이 나도 그에게 행하여 그가 행한 대로 그 사람에게 갚겠다 말하지 말지니라

 

본문 30~34절을 먼저 봅니다. “30 내가 게으른 자의 밭과 지혜 없는 자의 포도원을 지나며 본즉 31 가시덤불이 그 전부에 퍼졌으며 그 지면이 거친 풀로 덮였고 돌담이 무너져 있기로 32 내가 보고 생각이 깊었고 내가 보고 훈계를 받았노라 33 네가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누워 있자 하니 34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困乏)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오늘 본문은 재판에 대한 말씀이 많아서 이 본문을 먼저 봅니다. 게으름에 대하여는 앞에서도 많이 나왔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볼 때마다 청소년 때에 주경야독을 할 때가 생각이 납니다. 하루 종일 일하고 저녁에 공부하려고 하면 눈꺼풀이 천근만근이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그래서 늘 공부하는 책상이나 공책에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좀 더 손을 모으고 누워있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같이 오며 네 괴로움과 가난함이 군사 같이 이를 것이라는 말씀을 기록하여 자신을 채근하였습니다. 이런 말씀은 공부만이 아니라 농사를 짓는 사람에게도 해당이 됩니다. 게으르고 지혜가 없이 사는 자의 밭 모양이 어떤지를 보면서 생각이 깊어졌고 훈계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을 보면 모든 것들로부터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문 27절을 봅니다. 네 일을 밖에서 다스리며 너를 위하여 밭에서 준비하고 그 후에 네 집을 세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말에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습니다.그런데 오늘 본문은 반대로 보이는 말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자립할 외적 능력이 있어야 자기 가정을 세운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만 이스라엘은 신앙공동체이기에 일의 우선순위는 밖의 일이 먼저임을 말하는 것으로 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들어갈 때에 요단강 건너기 전의 땅이 좋아 보이니 두 지파 반이 먼저 그 곳에서 살려고 모세에게 요청을 하였습니다. 모세가 왜 분열하려느냐고 책망을 하자 그때에 요단강을 건너가서 다른 형제들과 함께 싸워서 약속의 땅을 차지하게 하겠다고 하자 허락 하였습니다. 전체의 일이 우선임을 보여줍니다(32,1).

 

본문 23~26, 28절입니다. 이것도 지혜로운 들의 말씀이라고 하면서 재판에 관하여 말씀합니다. 재판 할 때에 낯을 보아 주는 것이 옳지 못하다고 합니다. 재판장이 악인을 옳다고 한다면 백성에게 저주를 받고 국민의 미움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악인을 바르게 견책하는 자가 기쁨을 얻을 것이며 좋은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말로 대답함은 입맞춤과 같다고 하는 것은 입맞춤이란 신의의 인사입니다. 그러므로 적당한 말로 대답한다는 것은 28절과 연결하면 까닭 없이 네 이웃을 쳐서 증인이 되지 말며 네 입술을 속이지 말라고 합니다. 무고하지 말고 거짓 증거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다 재판에 필요한 것들입니다.

 

이스라엘의 재판관은 누가 재판관이 됩니까? 최초의 재판은 모세가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시내 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체결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법은 곧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충성을 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켜주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반하면 하나님께서 심판을 하십니다. 그리고 백성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도 율법의 규정대로 재판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출애굽 이후에 모세 혼자 재판을 하는 것을 보고 장인인 이드로가 제안합니다. 그 많은 재판을 혼자하지 말고 백성의 지도자를 뽑아서 재판하고 어려운 것만 모세가 재판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십부장, 백부장, 천부장과 같은 지도자를 뽑아서 재판하게 한 것입니다. 모세 사후에 여호수아가 백성을 인도하여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가 죽으면서 후계자를 세우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이미 약속의 땅에 들어왔기에 여호와 하나님이 왕으로 그들을 다스리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제사장의 나라입니다. 눈에 보이는 왕이 없어도 되는 나라입니다. 그러면 재판을 누가 하면 됩니까? 율법을 아는 제사장이 하면 됩니다. 그런데 지도자가 없어지자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 없음이 드러납니다. 제사장들도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가다가 적들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면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그럴 때에 세워지는 자가 사사입니다. 사사는 재판관을 말합니다. 그래서 공동번역은 판관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시대에 왕을 달라고 요구하여 하나님께서 왕을 허락하십니다. 그런데 왕은 자기 마음대로 재판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하나님의 율법대로 재판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보는 잠언이 솔로몬의 잠언입니다. 물론 솔로몬의 잠언만이 아니라 다른 지혜 자들의 잠언도 있습니다. 솔로몬이 왕이 되었을 때에 일천 마리의 제사를 드립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줄까 하셨을 때에 솔로몬은 자신은 어린 아이와 같다고 하면서 이 많은 백성들을 재판할 지혜를 구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면서 솔로몬에 지혜를 주시면서 다른 것도 함께 주십니다. 그 지혜로 재판한 내용이 그 유명한 솔로몬의 재판입니다. 그 지혜로운 재판으로 인하여 백성들이 솔로몬을 두려워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행한 재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왕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제대로 재판을 하지 못합니다. 이미 율법에서 말씀하고 있지만 그들이 제대로 재판을 하지 못합니다. 이런 내용을 몇 구절만 살펴봅니다.

 

레위기 19:15절입니다.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고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며레위기 19:35~36절입니다. “35 너희는 재판할 때나 길이나 무게나 양을 잴 때 불의를 행하지 말고 36 공평한 저울과 공평한 추와 공평한 에바와 공평한 힌을 사용하라 나는 너희를 인도하여 애굽 땅에서 나오게 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공평한 재판만이 아니라 일상의 상거래에서도 공평하게 하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명이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1:16~19절입니다.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의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 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각 성에서 네 지파를 따라 재판장들과 지도자들을 둘 것이요 그들은 공의로 백성을 재판할 것이니라 너는 재판을 굽게 하지 말며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며 또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인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재판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재판을 공의롭게 하라고 합니다. 이런 말씀들은 성경전체에 수도 없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대로 재판을 하지 못하였다는 것은 공의로 재판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죄를 지을 때 마다 즉각 심판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하나님은 없다고 생각하면서 온갖 불의를 행한 것입니다. 우리식으로 말하면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세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이런 나라를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의로우신 재판장이시기에 매일 분노하십니다.

 

시편 7:8~12절입니다. “8 여호와께서 만민에게 심판을 행하시오니 여호와여 나의 의와 나의 성실함을 따라 나를 심판하소서 9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나이다 10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11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12 사람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가 그의 칼을 가심이여 그의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원수들에게 고난을 당함으로 하나님께 재판하여 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심판하시는 재판장임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안에 이런 믿음이 없습니다. 그래서 왕들과 지도자들이 재판을 어떻게 하는지 선지자들이 고발하고 있습니다. 뇌물을 받고 재판을 엉터리로 하는 자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재판하신다는 것을 믿지 않는 자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 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십니다(68:5). 그런데 권력을 가졌다고 약한 자를 약탈하는 재판을 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공의로운 재판장이시기 때문입니다.

 

미가 3:11절입니다.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1절부터 보면 지도자들이 백성들의 가죽을 벗기고 살을 뜯어먹고 뼈까지 고아 먹는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을 한 마디로 재판하는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고,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고,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지한다고 합니다. 여호와가 우리 중에 계시니 재앙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날 이 땅의 모습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나 소망이 있습니다.

 

이사야 33:22절입니다. 대저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이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라이사야서와 미가야만 보아도 이스라엘이 어떻게 재판하고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가 우리 재판상이시며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셨고 우리의 왕이시기에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어떻게 재판하시고 구원하시는 것인지 신약까지 연결하여 봐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라는 자들이 재판을 잘 못한 것은 수도 없이 많이 고발을 받습니다. 그러나 재판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이스라엘은 결국 멸망합니다.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남 유다는 바벨론에 멸망합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의로우신 재판장이시기에 이들을 심판하심으로 나라가 망하게 되었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긍휼과 그 언약으로 인하여 다 멸망시키지 않으시고 바벨론 포로에서 70년 만에 돌아오게 하십니다. 그리고 성전에 재건되고 성벽이 재건되어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되었지만 너무나 미약합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더욱 메시아를 기다리게 됩니다. 그런데 메시아가 왔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원하는 메시아가 아니라고 배척합니다.

 

요한복음 19:4~6절입니다.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5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세상에서 가장 불의한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재판관이 죄가 없는 분을 민심을 달래기 위하여 채찍질 하고서 보내려고 합니다. 재판관이 아무 죄를 찾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그러자 대제사장과 대제사장의 사주를 받은 아랫사람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합니다. 그러자 빌라도가 하니 너희가 친히 데려가서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이 교활하게 자기들의 법으로 하면 자기들이 바로 죽일 수 있는데도 빌라도의 선언을 요구함으로 직접 피를 흘리지 않았다고 하려는 의도도 숨어 있습니다. 법을 다루는 자들이 얼마나 법을 악용하는지 보여줍니다.

 

이어지는 8~16절입니다. 봉독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자기 땅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라고 고함을 질렀습니다. 결국 그 소리가 빌라도를 이깁니다. 빌라도도 자기의 총독자리를 잃을까 두려워하여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내어줍니다. 유대 민중들이 빌라도에게 자기를 임금이라고 하는 예수를 처형하지 않으면 당신은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라고 압박을 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만국의 여호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자들이라고 하는 유대인들이 가이사 외에는 자기들에게 왕이 없다고 넘긴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불의한 재판입니다. 이러한 재판은 구약의 참된 선지자를 핍박한 모든 악한 재판의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구약의 재판들과 예수님의 재판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듭니까? 나는 저렇게 악한 재판을 하지 않았다고 하실 겁니다. 나는 재판관이 되어본 적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세상의 재판이나 성경에서 나오는 재판이나 온갖 재판들을 보면서 다시 재판을 합니다. 법적인 권위는 없지만 다들 자기 나름대로 재판의 결과를 다시 재판합니다. 우리가 타임머신을 타고 십자가 현장으로 가면 우리는 어느 무리에 서 있었겠습니까? 군중 속에서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 질렀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일상을 보면 늘 최고의 재판관으로 살아갑니다.

 

로마서 2:1~5절입니다. “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2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3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5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우리가 얼마나 매사를 판단하면서 살아갑니까? 뉴스를 보면서 저 나쁜 놈들이라고 욕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그렇지 않았겠습니까? 마음의 생각만으로도 예수님은 행위로 간주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판단하는 그 판단이 나를 정죄하고 나를 판단하는 것이 됩니다. 이런 자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인데 아직 심판을 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주님의 오래 참으심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악한 일은 내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는 옳다고 남을 판단하고 정죄를 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진노를 쌓고 있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6절부터 보면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신다고 합니다.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는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차별이 없이 오직 주 예수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는 것입니다. 마지막 심판은 바울이 전한 복음대로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최종 심판의 기준은 복음입니다.

 

본문 29절을 봅니다. 너는 그가 내게 행함 같이 나도 그에게 행하여 그가 행한 대로 그 사람에게 갚겠다 말하지 말지니라율법은 이는 이로, 눈은 눈으로 갚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이 악함으로 과도한 복수를 막기 위한 법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내게 행한 대로 나도 그에게 행하여 갚겠다고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는 율법을 넘어서 재판을 주님께 맡깁니다.

 

야고보서 4:11~12절입니다.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입법자가 되시고 재판관이 되십니다. 그런데 우리의 비방과 판단이 그를 죽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내가 재판 자가 되어 진짜 재판관을 죽였다는 사실을 말씀과 성령으로 인식합니다. 그러면 모든 일상에서 내가 재판관이 되어 있음이 죄인 줄 알고 예수님을 믿습니다. 이런 자들은 그리스도 다시 오심을 사모하면서 기다립니다.

 

디모데후서 4:8절입니다.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자신의 판단과 재판이 예수님을 배척하고 살해한 자로 인정이 되는 자들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이들은 의로우신 재판장이 나타나실 것을 사모하게 됩니다. 이런 자들에게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어 있습니다. 즉 의롭다 함을 받는 최종 완성이 주어집니다. 이곳이 완전한 천국입니다. 이들에게 의가 거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립니다(벧후 3:13). 성도는 그 날을 사모하면서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