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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5:19~22 원수의 머리에 핀 숯을! 2018. 5. 9

 

19 환난 날에 진실하지 못한 자를 의뢰하는 것은 부러진 이와 위골된 발 같으니라 20 마음이 상한 자에게 노래하는 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음 같고 소다 위에 식초를 부음 같으니라 21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22 그리 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 주시리라

 

19절을 봅니다. 환난 날에 진실하지 못한 자를 의뢰하는 것은 부러진 이와 위골된 발 같다고 합니다. 부러진 이나 위골된 발은 믿을 수 없는 사람을 말합니다. 부러진 이와 위골된 발과 같은 사람은 환난 날에 도움은커녕 환난을 더하게 하는 것입니다. 진실하지 못한 자는 평소에도 믿을 수가 없는데 어떻게 환난 날에 믿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면 누가 진실한 사람입니까?

 

로마서 3:10~15절입니다. “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13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14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15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여기의 모든 내용들이 이미 구약에서 인간에 대하여 드러낸 말씀인 것입니다. 여기에 있는 인생의 실살이 우리자신도 포함이 됩니다. 그러니 이런 인생들이 어떻게 환난 날에 견딜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환난 날이 언제입니까? 우리의 문화 속에서 환난은 내우외환(內憂外患)과 같은 것입니다. 개인이든, 가정이든, 국가이든 간에 안의 걱정과 밖의 환난을 당하는 것을 환난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환난의 때에 신실하지 못한 사람을 만나면 설상가상(雪上加霜)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경에서의 환난의 때는 언제입니까? 시편을 보면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 곧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가 까닭 없는 미움을 받는 것이 환난의 때입니다. 이러한 환난의 때에 주를 찾고 주를 부르라고 합니다. 그러면 주님이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고 합니다(27:5, 50:15, 59:16).

 

하박국 3:16절입니다.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하박국 선지자가 창자가 흔들리고 입술이 떨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악인의 형통과 의인에 고난에 대하여 하나님께 대 들었던 선지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응답은 믿음으로 살라고 합니다. 그러시면서 악인은 반드시 심판을 받는다는 그 말씀을 듣고서 두려워 떨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심판의 날이 환난의 날인 것입니다.

 

하박국 3:1~13절입니다. “1 시기오놋에 맞춘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라 2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3 하나님이 데만에서부터 오시며 거룩한 자가 바란 산에서부터 오시는도다 (셀라) 그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의 찬송이 세계에 가득하도다 4 그의 광명이 햇빛 같고 광선이 그의 손에서 나오니 그의 권능이 그 속에 감추어졌도다 5 역병이 그 앞에서 행하며 불덩이가 그의 발밑에서 나오는도다 6 그가 서신즉 땅이 진동하며 그가 보신즉 여러 나라가 1)전율하며 영원한 산이 무너지며 무궁한 작은 산이 엎드러지나니 그의 행하심이 예로부터 그러하시도다 7 내가 본즉 구산의 장막이 환난을 당하고 미디안 땅의 휘장이 흔들리는도다 8 여호와여 주께서 말을 타시며 구원의 병거를 모시오니 강들을 분히 여기심이니이까 강들을 노여워하심이니이까 바다를 향하여 성내심이니이까 9 주께서 활을 꺼내시고 2)화살을 바로 쏘셨나이다(셀라) 주께서 강들로 땅을 쪼개셨나이다 10 산들이 주를 보고 흔들리며 창수가 넘치고 바다가 소리를 지르며 손을 높이 들었나이다 11 날아가는 주의 화살의 빛과 번쩍이는 주의 창의 광채로 말미암아 해와 달이 그 처소에 멈추었나이다 12 주께서 노를 발하사 땅을 두르셨으며 분을 내사 여러 나라를 밟으셨나이다 13 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나오사 악인의 집의 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바닥까지 드러내셨나이다(셀라)”

 

우리는 하박국 32절을 잘 알고 있습니다.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해 달라고 하는 말씀을 교회당 강단 뒤편에 많이 써 붙여 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말씀이 교회당에 사람 숫자 많이 채워달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때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을 집행하시는 것이 주의 일을 이루시는 일이기에 주의 일을 수년 내에 이루어 달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방금 읽은 말씀들이 다 심판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 심판 중에 보호받고 구원받는 자가 있습니다. 13절에 보시면 주의 백성, 주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십니다.

 

주의 백성,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시는 그 메시아의 날이 환난과 구원이 동시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에서 모든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선지자들은 구원과 심판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들이 예언한 대로 주의 기름부음 받은 자가 오셨습니다. 그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증거 한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증거 하면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합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인 것과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알곡과 가라지를 분리하는 타작의 일을 주님께서 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이 세상은 본격적인 환난입니다. 이 환난의 날에 세상의 그 어떤 것을 의지하지 않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자가 지혜의 자녀입니다(11:19).

 

하박국 3:17~18절입니다.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예수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재림의 때까지가 다 환난의 날입니다. 물론 그 환난 중에 구원 받은 주의 백성들이 찬양하는 노래가 하박국 선지자가 받은 이 묵시의 내용입니다. 세상의 것으로 보암직한 것이 하나도 없을 지라도 오직 구원의 하나님으로 기뻐하는 자들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본문 20절을 다른 번역으로 봅니다. “마음이 상한 사람 앞에서 즐거운 노래를 부르는 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기는 것과 같고, 상처에 초를 붓는 것과 같다.” 지난주에 본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이 그 사람에게 아픔을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말씀입니다. 지난주에 본 대로 생로병사 모든 상황에서도 세상의 위로를 주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주는 것이 참된 위로이지만 그것을 받지 못하면 정말 경우에 합당하지 않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것으로 환난과 마음을 상해하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기는 것과 같고 상처에 식초를 붓는 것과 같은 것일 겁니다. 그러나 의에 주리고 목이 말라서 마음이 상한 사람에게는 십자가의 복음이 참으로 경우에 합당한 말로 들릴 것입니다.

 

본문 21~22절입니다.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그리 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 주시리라고 합니다. 네 원수의 머리 위에 핀 숯을 놓으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원수의 머리 위에 숯불을 올려놓는 것이 원수가 배고파하면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그 머리에 숯불을 올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옛날에 불씨가 귀한 시절에 불씨를 담아 주는 것으로도 말합니다. 그러나 그런 내용은 성경에 나오지는 않습니다. 다만 성경대로 보면 원수가 주릴 때 먹이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는 것이 그 머리 위에 핀 숯을 올리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그러면 머리에 핀 숯을 올린다고 할 때에 성경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봐야 합니다.

 

우선 잠언 24:17절입니다.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몇 주 전에 본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이 우리에게 가능한 일입니까? 내가 정말로 미워하는 원수가 넘어지는데 어떻게 즐겁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 그런데도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레위기 19:18절입니다.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여기서 원수를 갚지 말라는 말씀은 앞뒤의 문맥을 보면 동족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동족에게 앙심을 품어 원수를 갚지 말고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원수에 해당되는 자는 누구를 말하는 것입니까?

 

시편 35:13~17절입니다. “13 나는 그들이 병들었을 때에 굵은 베 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 14 내가 나의 친구와 형제에게 행함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으며 내가 몸을 굽히고 슬퍼하기를 어머니를 곡함 같이 하였도다 15 그러나 내가 넘어지매 그들이 기뻐하여 서로 모임이여 불량배가 내가 알지 못하는 중에 모여서 나를 치며 찢기를 마지아니하도다 16 그들은 연회에서 망령되이 조롱하는 자 같이 나를 향하여 그들의 이를 갈도다 17 주여 어느 때까지 관망하시려 하나이까 내 영혼을 저 멸망자에게서 구원하시며 내 유일한 것을 사자들에게서 건지소서

 

다윗은 이웃에게 선한 행실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선한 행실을 악으로 갚은 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주님께서 관망하지 마시고 내 영혼을 저 멸망자에게서 구원하여 달라고 합니다. 다윗의 이러한 모습은 그리스도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역할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가지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천국 복음을 전하신 것이 하나님의 원수 된 자들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신 것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하여서도 자신의 살과 피가 영원히 배고프지 않고 목마르지 않는 생명의 떡이며 생명의 음료수라고 하셨습니다.

 

교부들의 주석에서 원수에게 먹을 것을 주고 마실 것을 주라는 것은 육체의 배고픔과 목마름만 뜻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적 음식과 영적 양식을 다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존자 베다 솔로몬의 잠언 우의적 해설). 또한 어거스틴은 핀 숯을 올린다는 것은 그들이 뜨거운 참회와 탄식이라고 합니다. 원수에게 먹을 것을 주고 마실 것을 줌으로 그 사람의 오만이 치유되고 그는 비참한 상태의 자신을 구원해 주신 분의 원수였음을 마음 아파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핀 숯을 그 머리위에 둔다는 것은 복음을 듣고 회개하는 자들에게는 구원이 되지만 회개하지 않는 자는 말 그대로 하나님이 심판이 됨으루 알 수가 있습니다.

 

로마서 12:20절입니다.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바울사도가 오늘 본문의 말씀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말씀의 의미를 살펴보기 위하여 앞뒤의 문맥을 함께 봐야 합니다. 적어도 로마서 12:1절부터 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권한다고 하면서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라고 합니다. 이것이 영적 예배라고 합니다. 영적 예배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살아가는 것이 영적인 예배인데 그 중이 한 구절이 오늘 잠언 본문의 말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인용과 가장 가까운 로마서 12:14~18절을 봅니다. “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바울사도는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가 있습니까? 예수는 이단의 괴수이며 예수 믿는 자를 다 잡아 죽이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인줄 알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자기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고 하는 것입니까?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고 합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화목하라고 합니다. 바울이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자기가 연약하였을 때에(5:6), 죄인 되어 있을 때에(5:8), 하나님과 원수 되어 있을 때에(5:10)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찾아오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2:19~21절을 봅니다.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고 합니다. 이것이 시편 35편에 본 다윗의 기도와 같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원수 갚은 것은 하나님께 있다는 말씀은 신명기 32:35절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원수가 주리면 먹이고 목마르면 마시게 하는 것입니다. 그 일은 물질적인 것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가 우리의 영원한 생명의 양식임을 전할 때에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는 그 십자가 앞에서 회개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자기의 죄와 비참함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복음을 선포할 때에 그 마음에 찔림을 받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이것이 참으로 원수가 목마를 때에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복음을 거절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타는 숯불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상징합니다.

 

시편 18:8~13절입니다. “8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9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아래는 어두캄캄하도다 10 그룹을 타고 다니심이여 바람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오르셨도다 11 그가 흑암을 그의 숨는 곳으로 삼으사 장막 같이 자기를 두르게 하심이여 곧 물의 흑암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그리하시도다 12 그 앞에 광채로 말미암아 빽빽한 구름이 지나며 우박과 숯불이 내리도다 1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고 지존하신 이가 음성을 내시며 우박과 숯불을 내리시도다숯불이 심판입니다.

 

시편 140:7~10절입니다. “7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려 주셨나이다 8 여호와여 악인의 소원을 허락하지 마시며 그의 악한 꾀를 이루지 못하게 하소서 그들이 스스로 높일까 하나이다 (셀라) 9 나를 에워싸는 자들이 그들의 머리를 들 때에 그들의 입술의 재난이 그들을 덮게 하소서 10 뜨거운 숯불이 그들 위에 떨어지게 하시며 불 가운데와 깊은 웅덩이에 그들로 하여금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역시 다윗의 시편입니다. 주를 의지하는 자의 머리를 보호하여 주시고 주의 심판을 받는 자들은 뜨거운 숯불이 그들 위에 떨어지게 하여 달라고 합니다. 이 말씀도 지금까지의 내용을 함께 보면 복음을 듣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그 머리를 보호하여 주시지만 그렇지 않는 자는 그 머리에 숯불을 쌓게 됩니다.

 

로마서 2:1~5절입니다. “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2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3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5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두가 죄 아래 있다는 말씀을 합니다. 유대인이 율법을 받았지만 그 율법의 뜻을 모르고 문자적으로 지킨다고 하면서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있는 자들을 책망합니다. 율법이 없는 이방인들도 그가 속한 문화 속에서 자기중심의 선악의 판단을 하고 살아갑니다. 이것이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한 인간의 실상입니다. 이러함에도 하나님께서 인자하심으로 오래 참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디서든지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회개는 복음을 듣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쌓는 것입니다. 곧 그 머리에 숯불을 쌓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7:30~31절입니다.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천하를 공의로 심판하실 날을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입니다. 그 심판을 믿을 만한 증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이 하나님과 원수 된 우리를 화목하게 하시고 의롭다고 하여 주시는 유일한 소식입니다. 그러므로 이 복음을 우리가 먼저 받았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주린 것이 아니며 마실 것이 없어서 갈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영원한 생명의 양식임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수의 머리에 숯불을 올려놓는 것입니다. 이 복음을 듣고 회개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지만 이 복음을 배척하는 자는 그 머리에 하나님의 진노를 쌓아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은 단지 사람들에게 좋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머리위에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진다고 전하는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 위에 유황불이 쏟아지고 있는 것처럼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롯의 처를 생각하라고 합니다. 그 복음을 듣고 회개하면 구원을 얻지만 복음을 배척하면 그 머리에 핀 숯을 쌓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머리에 핀 숯을 놓는 자는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주실 것이라고 합니다. 다른 번역으로 보면 상을 주신다고 합니다. 그 상이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상이며 이 복음에 참여되는 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