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3:33~44 초막절    2019. 10. 6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 닷샛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 35 첫 날에는 성회로 모일지니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36 이레 동안에 너희는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여덟째 날에도 너희는 성회로 모여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 너희는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37 이것들은 여호와의 절기라 너희는 공포하여 성회를 열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번제와 소제와 희생제물과 전제를 각각 그 날에 드릴지니 38 이는 여호와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헌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제물 외에 또 너희의 모든 자원제물 외에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니라 39 너희가 토지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일곱째 달 열 닷샛날부터 이레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 날에도 안식하고 여덟째 날에도 안식할 것이요 40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41 너희는 매년 이레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일곱째 달에 이를 지킬지니라 42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 43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44 모세는 이와 같이 여호와의 절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공포하였더라

 

이스라엘의 7대 절기의 마지막 절기인 초막절입니다. 초막절은 715일부터 총 팔일입니다. 이 절기를 지키는 방법은 좋은 열매를 맺는 것과 무성한 나뭇가지로 초막을 짓고 일주일간 초막에서 살게 합니다. 첫날을 안식일로 일주일 지난 팔일도 안식일로 지키면서 생업에 대한 노동을 금지합니다. 이런 초막절은 가을 추수 곧 각종 과일의 추수를 하여 저장하기에 수장절이라도 합니다(23:16, 34:22). 이러한 초막절에 대하여 신명기에서는 여러 가지 제물을 드리면서 자녀와 노비와 성안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와 함께 즐겁게 나누라고 합니다(16:14). 그러므로 초막절은 가을추수를 하여 가난한 자들과 함께 나누어 먹게 하면서 동시에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것을 알게 하고 전승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광야에서 초막과 장막에서 지냅니다.

 

마지막 절기가 처음 절기인 유월절과 연결이 됩니다. 유월절이 애굽에서 나온 것을 기억하여 해의 첫 달로 정한 것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절기인 초막절도 유월절을 기억하게 하려고 초막에 일주일간을 거하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절기라는 것의 시작과 끝이 나그네임을 알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면서 영원한 본향을 사모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땅에만 들어붙어 살려고 하면 짐승이라고 말합니다(49:11~13). 하나님의 영이 임한 자들은 땅에 들어붙어 사는 것이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을 사모하며 나그네로 살아갑니다.

 

이제 다시 전체 절기를 그리스도와 연결하여 정리해 봅니다. 유월절은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으로 자기 백성을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시키십니다. 유월절에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한 알의 밀알로 죽으셔서 많은 열매를 맺으시는 것입니다. 그 죽으심과 묻히심이 무교절입니다. 무교절을 지나 초실 절입니다.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것은 예수님께서 부활의 처음 익은 열매가 되십니다. 그리고 승천하셔서 성령을 보내심이 오순절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추수를 시작하셨습니다(4). 이제 성령을 보내심으로 본격적인 추수를 합니다. 그래서 나팔을 부는 것은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나팔이며 이것은 대 속죄일에 죄를 속하듯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으라는 나팔을 불게 됩니다. 이것이 예루살렘에서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증거 되면 추수가 마감이 됩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추수가 초막절이며 수장절입니다.

 

마태복음 3:11~12절입니다. “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1)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1)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예수님께서 타작하려고 오셨습니다.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7대 절기가 다 예수님의 추수하시는 일과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3:36-43절입니다. “36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37 대답하여 가라사대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38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39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숫군은 천사들이니 40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41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42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43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이 비유의 말씀도 추수에 대한 내용입니다.

 

요한복음 4:34~38절입니다.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35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36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37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38 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예수님을 사마리아 여인을 추수하고 계십니다.

 

사도행전 1:6~8절입니다.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부활하신 예수님께 제자들은 아직도 민족적인 이스라엘의 회복을 질문합니다. 그때 예수님을 그런 일을 너희 알 바 아니라고 하시면서 성령이 임하면 땅 끝까지 증인이 되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임하니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그 복음이 땅 끝까지 증거 되어 추수가 끝이 나면 알곡은 모아 곡간에 가라지는 꺼지지 않는 불에 던지시는 것입니다. 그 알곡들은 주님께서 거처가 되어 주십니다. 동시에 주님께서 그들을 거처 삼으시고 함께 거하시는 곳이 천국입니다.

 

초막절은 추수하여 저장하는 것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출애굽을 기억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초막에 살면서 어디에서 나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기억하게 합니다. 구원이란 어디에서 나와서 어디로 가는지가 분명해야 합니다. 애굽에서 나와서 약속의 땅으로 가야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약속에 땅에 왔지만 또 초막에 지내게 함으로 유월절을 기억하면서 별세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별세를 의논하신 것입니다(9:30,31). 그러므로 구약이나 신약이나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자들은 출애굽, 별세를 바라보며 나그네로 살아갑니다.

 

히브리서 11:8~10절입니다. “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9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10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장막에서 산 것은 단지 약속의 땅인 가나안만 바라본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림자의 역할이면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영원한 터가 있는 성을 바라본 것입니다.

 

히브리서 11:13~16절입니다. “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14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15 그들이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믿음의 사람들은 이 땅에서 나그네와 외국인으로 살아갑니다.

 

요한계시록 21:1~7절입니다.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1)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의 거처가 되시고 자기 백성들의 거처가 하나님이 되십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것은 자기 아들의 희생으로 하나님의 거처를 삼으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출애굽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거처 삼으신다고 하신 것입니다(15). 그런데 이렇게 구원 받은 자들은 하나님이 우리의 영원한 거처가 되신다고 찬송하는 것입니다(90:1~2). 이것이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증거 한 모퉁이 돌이 붙어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는 것입니다(2:20~22). 이러한 하나님의 처소의 완성이 새 하늘과 새 땅이며 이것은 주님이 십자가로 다 이루시고 값없이 선물로 주신 자들이 영원한 처소를 사모하면서 이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아갑니다. 여호와 삼마(4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