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7장에 보시면 다윗이 하나님을 위하여 집을 지어 드릴려고 합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나단 선지자가 좋습니다라고 합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전체의 왕이 되고 사방의 적들을 물리치고 평안하게 되었고 또 자신은 백향목 궁에 거하는데 하나님의 언약궤는 텐트속에 있으니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나단 선지자도 좋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의 생각들을 뒤집어 엎어버리는 말씀이 바로 그날밤에 나단 선지자에게 주어집니다.
내가 어느 누구에게 나의 집을 지어 달라고 했느냐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시고 내가 오히려 너의 집을 지어 주겠다고 하십니다. 이 집은 다윗의 왕위를 영원토록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다윗이 하나님을 위하여 집을 지어 드릴려고 하니 하나님께서 기특하게 여기셔서 이러한 복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이 바로 종교적인 생각입니다. 내가 신에게 무엇을 드려서 갚음을 받을수 있다는 것이 사람의 규례라는 것입니다.
로마서 11:35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

이것은 다윗이 언약궤를 자기 궁으로 옮기는 과정에서도 크게 깨닫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 옮기려고 할때 베레스 웃사사건이 납니다. 언약궤를 제사장이 메고 옮겨야 하는데 수레에 싣고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율법적인 적용보다는 더 중요한 것(이렇게 말할수 있는 것은 두번때 다윗이 언약궤를 옮길때 자신은 제사장이 아니면서 에봇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제사를 지내기도 합니다. 사울은 그러다가 버림받게 되는데...)은 다윗이 정병 삼만을 동원하여 언약궤를 호위 하여 가려고 한 것입니다. 정말 주제넘은 짓입니다. 누가 누구를 보호한다는 것입니까? 그러니 하나님께거 거부하시는 것입니다. 소들을 뛰게 만들어 언약궤를 옮기지 못하게 합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하여 안달이 난 사람들처럼 비젼이니,꿈이니,21세기니 하면서 하나님을 일을 한다고 몰아치고 있습니다.아직도 성전을 지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하니 얼마나 어리석고 주제 넘은 짓인지 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이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요6:29). 역시 이 일도 하나님의 일이시기에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주제파악하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