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는 취미생활입니다.

세상의 이런 취미 저런 취미생활 하다가 자기 취향에 맞지 않아서

최종적으로 찾는 것이 종교입니다.

종교(宗敎)란 가장 높은 가르침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종교에는 세상의 취미생활로 누리지 못한 즐거움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세상취미생활의 연장인 시기와 질투와 경쟁도 있습니다.

천국에서 더 많은 상을 얻어 보겠다는 경쟁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런 유치한 수준의 내세적인 기복보다는

고상한 자아의 확대를 하면서 남을 돕고 섬기며 착하게 살려고 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 중에 복음이라는 단어도 하나의 취향에 속합니다.

내가 그동안 교회 다니면서 이것은 아니라고 싶은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재미로

복음을 취향으로 선택하는 자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종교와 복음이라는 취미생활도 나의 재미, 나의 의미, 나의 확장이  아닐 때는 돌아서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말하는 복음은 무엇입니까?

성경에서 말하는 복음은 생명과 썩지 아니할 내용입니다(딤후1:9).

그런데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추구하여도 결국 나의 존재의 확장이라면 여전히 종교라는 취미생활입니다.


그러면 어쩌라는 말입니까?

내가 예수님을 믿거나 선택한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다 이루었다고 하시는 예수님께서

그 십자가를 들고와서 우리를 자기와 함께 못 박아 버리는 것이 복음입니다.

이것은 기쁜소식이 아니라 폭력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 외에는 허물과 죄로 죽은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길이 없기에 유일한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갈라디아서 2:20~21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21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